서울 성수동 대림창고: 정미소에서 세련된 카페로 변신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대림창고는 과거 정미소였던 공간을 세련된 카페로 탈바꿈시킨 곳입니다. 성수동의 Onion이 폐허 스타일이라면, 대림창고는 산업풍 예술 창고로 불립니다. 이곳은 원래 정미소로 사용되다가 산업 변화로 인해 폐공장이 되었고, 2016년 건축가의 손길로 갤러리와 카페로 재탄생했습니다. 한국 스타 태용, 슈퍼주니어 예성 등도 방문한 적이 있으며, 빅뱅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붉은 벽돌로 된 창고는 낡은 간판 하나만 달려 있어 자칫하면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내부는 갤러리, 바, 카페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대림창고에 들어서면 나무로 만든 예술 작품들이 먼저 눈에 띕니다. 비행기 같기도 하고 정미기 같기도 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높은 천장은 마치 브루클린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곳은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운영되며, 먼저 빵, 디저트, 가벼운 음식을 고른 후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함께 계산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병에 담긴 딸기 우유인데, 방문 당일에는 늦게 도착해 딸기 우유는 물론 빵도 거의 다 팔려 있었습니다. 결국 빵과 커피를 선택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파스타와 리조또 같은 식사 메뉴도 제공되니, 다음 방문 때는 꼭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78 🚗지하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