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에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던 만족스러운 료칸입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하코네패스를 이용하는 뚜벅이 여행객으로 찾아가기가 좋았는데, 저희는 기차역에서 폴라미술관행 직행버스를 타고 미술관에 들렀다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더니 딱 좋더라구요- 도보거리에 편의점도 있어 체크인 후에 먹을거리 잔뜩 사와서 먹었어요 ㅎㅎ
저희가 입구에서 걸어올라가는데 직원분이 밖으로 나와 마중해주셔서 처음부터 환대받는 기분이 들었고, 전통 료칸이지만 노후되었다기보단 정갈한 느낌의 객실도 마음에 들었고, 특히 야외 노천탕은 정말 최고였어요!!! 첫날 저녁에는 공용 노천탕 이용했는데 이용객이 적어 저희끼리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고, 다음날 아침엔 미리 추가요금을 내고 프라이빗 노천탕 예약해서 이용해봤는데 너무너무너무 행복했어요! 후기 적다보니 다시 가고싶네요 ㅠㅠ
이 료칸 후기가 별로 없어서 저도 예약할 때 고민했던터라 열심히 후기 적어봅니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추천해요 :)
고라역에서 벚꽃과 기차를 발견했는데, 그 둘은 완벽하게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에서 알파를 보내서 나를 데리러 오게 했습니다. 객실이 40개나 되니, 12명 이상의 웨이터가 모두 무릎을 꿇고 서비스를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두 번째로 비싼 호텔이기 때문에 노천탕은 꼭 가봐야 할 곳이며, 서비스도 훌륭합니다. 산속에 있어서 주변에 아무것도 없지만 저녁이 너무 풍성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