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 중 하나는 바로 뜨끈한 물 속에 몸을 맡기며 하루의 피로를 녹이는 시간이죠. 특히 프라이빗 온천은 다른 사람들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 나만의 공간 안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서 더욱 로맨틱하고 특별한 경험이 돼요.
대부분의 온천 호텔이나 리조트는 공용 온천탕 중심이지만, 요즘은 프라이빗 온천 숙소, 프라이빗 노천탕 호텔 혹은 프라이빗 온천 펜션 형태의 숙소들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 글에서는 국내 곳곳의 프라이빗 온천 숙소들을 소개하면서, 여행 계획 짤 때 유의할 점, 선택 팁, 추천 지역 등을 함께 알려드릴게요.
프라이빗 온천 추천 이유

출처:unsplash
1. 사생활 보호와 여유
공용 탕에서는 시간대에 따라 사람이 몰릴 수 있는데, 프라이빗 온천은 나만의 조용한 시간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2. 로맨틱한 분위기
커플이나 부부가 떠날 때, 별빛 아래 노천탕에서 속삭이듯 온천을 즐기는 기분은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 되죠.
3. 시간 제약 감소
공용 온천 시설은 운영 시간이나 혼잡 시간대가 있지만, 프라이빗 온천은 예약제로 운영하거나 객실 전용 온천인 경우가 많아 시간을 유연하게 쓸 수 있어요.
4. 맞춤형 경험
일부 프라이빗 온천 호텔이나 펜션은 온천 물 온도 조절, 테라스 구성, 음악·조명 연출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해요.
이런 장점 덕분에 프라이빗 온천 호텔, 강원도 프라이빗 노천탕 호텔 등 키워드가 점점 더 여행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국내 프라이빗 온천 숙소 추천
국내에 프라이빗 온천을 내세우는 숙소가 많지는 않지만, 점차 늘고 있어서 여행지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어요. 아래는 지역별로 추천할 만한 프라이빗 온천 또는 온천 호텔 / 펜션 사례들이에요.
* 강원도 지역 – 자연 속 프라이빗 노천탕 호텔 & 숙소
강원도는 산과 숲, 계곡이 많은 지역이라 프라이빗 노천탕 호텔, 프라이빗 온천 숙소들이 특히 매력적인데요.
- 설해원 (양양)

출처:설해원 홈페이지
양양에 있는 고급 리조트형 프라이빗 온천 시설로, 숙박객 전용 스파와 온천 공간이 갖춰져 있다는 정보가 알려져 있어요. 자연 속에서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잘 어울려요.
- 오색 그린야드호텔 (양양, 오색 탄산온천)

출처:트립닷컴
호텔 자체 온천 시설이 있고, 탄산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후기가 있어요.
다만 완전한 프라이빗 온천이기보다는 호텔 온천 시설 내 옵션이니까 예약 시 프라이빗탕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대청봉길 34
이처럼 강원도에는 프라이빗 온천 또는 노천탕을 내세운 숙소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단, 완전히 독립된 프라이빗 온천 객실이냐, 호텔 내 옵션이냐는 숙소마다 달라서 미리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 경북 / 동해안 지역 – 자연용출 온천 & 프라이빗 공간
- 덕구 온천 리조트 / 호텔 (울진, 경북)

출처:트립닷컴
덕구 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 중 하나로, 온도는 약 42.4℃ 정도,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온천수예요.
이곳 온천장은 일반탕 중심이긴 하지만, 일부 프라이빗 스파룸 또는 패밀리 스파(가족탕) 옵션이 있어요.
예컨대 스파월드 내 프라이빗 스파룸이 별도 요금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고요.
또한, 일부 객실에는 테라스 스파 또는 객실 내 스파 욕조가 포함된 형태가 있어 프라이빗 온천 숙소로 느껴지기도 해요.
덕구 온천은 자연과 맞닿아 있는 공간감이 커서, 프라이빗 온천의 감성을 느끼기에 참 좋은 장소예요.
덕구온천로 924
* 수도권 근교 & 충청 / 수도권 확장 지역
프라이빗 온천 숙소는 수도권에서도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요.
- 이천 테르메덴

출처:이천 테르메덴 홈페이지
이천에 있는 온천/스파 리조트로, 실내외 온천, 노천 온천 등을 포함한 시설이 있고, 조용한 스파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도 가끔 언급돼요.
다만 완전한 프라이빗 온천 객실 중심은 아닐 수 있으니 객실 옵션을 잘 살펴야 해요.
-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

출처:트립닷컴
스플라스 리솜은 온천과 스파 시설이 결합된 숙소로, 스파 패키지나 프라이빗 스파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 외에도 각 지역의 고급 펜션이나 풀빌라 형태의 숙소 중 일부는 프라이빗 온천 펜션이라는 문구를 내세우기도 해요. 특히 숲 속 펜션이나 계곡 근처 펜션 쪽에서 온천 또는 스파 욕조를 객실별로 마련하는 경우가 있죠.
45-7, Oncheon Complex 3-ro, Deoksan-myeon, Yesan-gun, Chungcheongnam-do, 덕산
프라이빗 온천 숙소, 선택할 때 꼭 체크해야 할 것들
프라이빗 온천 숙소를 고를 때는 단순히 프라이빗 온천이라는 문구만 믿기보다는, 아래 포인트를 꼭 확인하는 게 좋아요.
체크포인트 이유 및 팁
1. 정말 프라이빗인가?
- 객실 내 전용 온천탕인지, 아니면 별도 예약 가능한 프라이빗 스파룸인지 명확히 확인하세요.
2. 온천수 출처 & 온도
- 자연용출 온천인지, 인위 가열 또는 냉각 여부, 수온 조절 가능 여부 등이 중요해요.
3. 운영 시간 / 예약 방식
- 프라이빗 온천도 타임 슬롯이 있을 수 있고, 객실 연계인지 별도 예약인지 확인 필요해요.
4. 물이 맑고 청결한가?
- 필터링, 수질 관리 상태, 수질 후기 등을 체크하면 실망 확률을 줄일 수 있어요.
5. 뷰 & 분위기
- 노천탕이면 주변 경관(숲, 산, 계곡 등)을 고려해야 해요.
6. 부대시설 연계성
- 식사, 스파 트리트먼트, 기타 힐링 프로그램과의 거리나 연계성을 살펴보세요.
7. 접근성 & 교통
- 외진 숲속이거나 산길 깊숙이 있는 경우 이동 시간을 충분히 감안해야 해요.
이런 것들을 미리 체크하면 “프라이빗 온천 호텔”이라는 문구만 보고 갔다가 기대보다 실망하는 일을 줄일 수 있어요!
프라이빗 온천 여행 팁 & 추천 일정
프라이빗 온천 여행을 더 알차고 여유롭게 보내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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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 주중이용이 유리
프라이빗 온천 숙소도 성수기엔 예약이 꽉 차거나 추가 요금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비수기나 주중을 노려서 가는 게 좋아요.
체크인 시간 넉넉히 잡기
프라이빗 온천은 체크인 직후 또는 저녁 이후 시간이 좋을 수 있어요. 밤하늘 아래 노천탕을 즐기고, 아침 물속 일출을 누리는 일정도 멋져요.
온천 외 여정도 배치
숙소 주변 산책, 계곡, 숲길 트레킹 등을 미리 계획해두면 온천 시간이 더 가치 있게 느껴져요.
온천 용품은 챙기기
숙소 제공 어메니티가 부족할 수 있으니, 유카타, 타올, 보습 크림 등은 미리 준비해두면 좋아요.
예약 확인 & 특전 요청
프라이빗 노천탕, 스파룸 예약 여부, 객실 내 조명/음악 옵션 등을 체크인 전 미리 요청해 두면 서프라이즈 요소가 늘어납니다.
프라이빗 온천 숙소 추천 일정
아래는 위에서 언급한 숙소를 활용해 짜본 간단 일정 + 추천 조합이에요.
물론 계절, 교통 여건에 따라 변동 가능하니 참고용으로 보세요!
추천 1: 울진 덕구 온천 + 프라이빗 스파룸을 누리는 힐링 1박 2일
첫날 오후 → 서울 출발 → 덕구 온천 리조트 체크인
저녁 → 숙소 내 프라이빗 스파룸 예약 → 노천탕 + 개인 스파 트리트먼트
밤 → 온천욕 후 객실에서 느긋한 휴식
이튿날 아침 → 조식 → 주변 산책 또는 계곡 트레킹
오후 늦게 → 체크아웃 후 귀가
덕구 온천 리조트는 프라이빗 스파룸이 있고, 가족탕 옵션도 있어 프라이빗 온천 숙소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추천 2: 강원 양양 또는 설해원 리조트에서 프라이빗 온천 + 숲 힐링 2박 3일
첫날 → 서울 또는 인근 지역에서 출발 → 양양 리조트 체크인
밤 → 객실 또는 별도 스파 공간의 프라이빗 온천 체험
둘째 날 → 설악산 / 송이밭 / 숲길 트레킹 + 스파 힐링
셋째 날 아침 → 노천탕 + 조식 후 체크아웃
양양 쪽의 프라이빗 온천 또는 리조트형 스파 숙소는 자연 경관과 온천욕 조합이 좋아요. 설해원 같은 곳은 숙박객 전용 스파 공간이 있다는 정보도 있어요.
추천 3: 수도권 근교 스파 리조트 + 조용한 힐링 1박
첫날 → 서울 출발 → 이천 테르메덴 또는 충남 덕산 스플라스 리솜 체크인
오후 / 저녁 → 스파 시설 + 노천탕 중심 온천 힐링
밤 → 조용한 객실에서 휴식
이튿날 아침 → 주변 산책 + 조식 후 귀가
비록 완전한 프라이빗 온천 호텔은 아닐 수 있지만, 스파 중심 리조트 숙소라도 프라이빗 옵션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조용한 스파룸, 저녁 시간대 예약제 공간 등을 활용하면 나만의 온천 느낌이 살아납니다.
지금은 국내에 완전한 프라이빗 온천 호텔이 많지는 않지만, 트렌드가 확산 중이라 점점 선택지가 늘고 있고요. 특히 강원도, 경북, 울진, 양양 등 자연 경관이 풍부한 지역에서 프라이빗 온천 / 프라이빗 노천탕 호텔 형태의 숙소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