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의 유럽 감성 독채 스테이 ‘지야’

‘지야’에 방문하기 위해 이번 부산 여행은 영도로 정했어요. 인테리어가 유럽의 작은 집인듯 하고 옥상에 영도대교가 보이는 자쿠지가 있어서 꼭 가보고 싶었어요. 숙박사이트나 네이버에는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 방문 며칠 전에는 숙소에 대한 안내사항과 주변 관광지, 카페, 맛집 등을 추천해주는 글을 보내주세요. 덕분에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영도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었어요. 골목을 들어가 분홍색 대문을 열면 아이보리색 벽과 하늘색 문이 잘 어울어진 숙소가 보여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잔잔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데 더 감성적이게 느껴졌어요. 들어가자마자 창가자리를 볼 수 있어요. 바로 이 자리를 기대하고 숙소를 예약했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왔는데 가만히 앉아 비내리는 것을 구경하는 게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안쪽으로는 침대와 빈티지한 식탁이 있어요. 침대 옆쪽으로는 스탠바이미가 있어서 계속 노래를 틀어놓고 지내기 좋았어요. 부엌도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고 감성적이에요.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고 부엌도 포토존 중 하나예요. 부엌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파우더룸이 마련되어 있어요. 따로 파우더룸이 있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드라이기는 다이슨 제품이었어요. 파우더룸 안쪽에는 샤워실이 있는데 어매니티는 록시땅 제품이에요. 다만 칫솔과 치약은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따로 챙겨가야 해요. 샤워타올은 제공되었어요. 샤워실에 있는 성인 어른 키보다 작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어요.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위생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밖으로 나가 옥상으로 올라가면 자쿠지가 있어요. 온수 자쿠지이며 추가금이 없어요. 밤에 자쿠지에 몸을 녹이고 영도대교 야경을 보면 아름다워요. 플로팅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어 와인 한 잔 하는 것도 좋아요. 숙소 주변에 영도 핫플이 여럿 있어서 더 좋았어요. 🤍지야 부산 영도구 청학서로 🤎예스키즈존 🩵33~40만원 #감성숙소 #부산여행 #부산숙소 #영도여행 #영도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