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샹그릴라 호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합니다. 접근성도 좋고 룸 컨디션도 좋습니다. 식사도 괜찮았어요. 사진은 오래된 호텔처럼 보였는데 막상 가보니 고급스럽네요. 하버뷰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가격도 합리적이라 다음에 홍콩에 간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수영장엔 가보지 못했지만 아이들 물놀이 보다는 시티 투어에 적합한 곳 같네요.

위치가 정말 좋고 이동하기 편리했어요. 건물 바로 아래에 태고 플라자(Taikoo Place) 및 애드미럴티(Admiralty) 지하철역이 있었고, 문을 나서 길 건너면 바로 홍콩 공원이었습니다. 여행 전에 스파 예약을 위해 중국어로 이메일을 보냈는데, 중국어를 모른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도착 당일,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호텔 직원이 동료에게 광둥어로 “사람이 너무 많으니 짐은 들어주지 말고 직접 들게 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체크인할 때도 사람이 정말 많아 로비가 가득했어요. 오후 3시쯤 체크인을 했는데, 저녁 6시에 돌아왔을 때도 객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을 때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게다가 프런트 데스크 직원은 저희가 처음 숙박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었는데도, 아침 식사가 어느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지 알려주지 않아 결국 인터넷으로 검색해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객실에 정수기가 있다는 사실도 인터넷으로 찾아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외출했을 때 방충망이 내려져 있었는데, 돌아와 보니 방충망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방에는 '방해 금지' 표시등이 켜져 있어서 서비스 제공이 불가하다는 쪽지가 놓여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