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고 의미있는 노들한강공원 탐방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로 247번지
분위기/시설: 한강을 조용히 감상 가능. 기념물까지
특별한 이유: 조용하고 사람없는 공원
1인당 평균 가격: 무료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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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나루공원
이번역은 노들 노들 역입니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과 흑석동 사이에 있는 노들역이다. 노들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갈대밭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라는 뜻이 있다. 예전 조선시대 한양지명에서도 나오는데, 예전에 이 일대가 갈대밭이 어우러졌던 지역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노량진은 조선수군과 군수물자, 군납을 보관하고, 노량진 일대에 번성한 마을이 존재했다. 따라서 노량진 일대가 번성하게 되었는데, 노들역 또한 노들나루가 존재하여 사람과 물자를 운송했다.
이 노들나루 지역 일대가 현재는 모두 공원으로 변했으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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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운동장, 족구장, 공연장 등등
노들나루공원은 올림픽공원, 용산공원, 남산공원과 같은 대규모 공원은 아니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일단 기본 편의시설인 축구장, 족구장, 운동장, 공연장 등이 있으며 사전협의나 예약 후에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인근에는 사육신공원이 있는데, 이름에 걸맞게 조선시대 충신 사육신을 기리자는 공원이다. 사육신은 단종 폐위기 단종의 폐위를 막기 위해 노력하던 신하를 의미하는데 그 충절과 줏대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또한 노들나루공원 정문에서 쭉 걷다보면, 넓은 원형광장이 나오는데 이 것이 한강방어선 전투비이다.
사진 첫번째에 나오는 조형물이 한강방어선 전투비 인데 6.25전쟁 완전 초반에 서울침공을 저지하려고 한강 인근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처진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6.25전쟁 개전 3일차, 물밀듯이 내려오는 적군을 막기위해 한강 이남지역인 노량진, 여의도, 흑석, 노들, 김포 등에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그 당시 여의도와 김포에는 비행장이 있었기 때문에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적군이 한강을 도하하게 된다면 서울을 뺏기기 때문에 약 7~10일간 한강변에서의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한강 이남으로 도하하게 되었고 후퇴를 하면서 낙동강에서 다시 전선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낙동강전선이다. 학자들은 이 한강방어선 전투가 시간을 벌어다 준 전투라고 평가한다. 서울에서 전선을 고착화 한 덕에 충분한 시간을 벌어다 주었고, 이를 통해 경상도 일대에 방어선 구축을 효울적으로 하였기 때문.
트립모먼트 독자분들도 6월 호국보훈의 계절을 맞아 노들공원을 한 번 가보는 것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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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 10/10
위치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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