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을 향한 인간의 욕망, 병마용(兵马俑)

예로부터 장안이라 불리었던 천년고도 시안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유구한 역사의 도시인 이곳에서도 가장 유명한 볼거리를 찾는다면 바로 병마용이 아닐까 합니다. 뭐 다들 아시다시피 이 곳은 진시황의 무덤 중 일부로 기원전에 만들어졌음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장품이 많은 무덤이기도 한데요 .. 무려 70여만에 달하는 인원을 동원해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지었음에도 정작 진시황은 완공을 보지도 못한체 눈을 감았죠.. 게다가 당시 공사에 동원된 인원들은 물론 그의 후궁과 자녀들.. 까지 순장 당했던 피비린내 넘치는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3호 갱까지 민간에 공개 되었고 아직도 발굴하지 않은 것들이 부지기수라 하는데요 .. 실제로 가서 확인해 보니 확실히 아직도 발굴작업이 진행중이라는 느낌이 확연히 옵니다. 책으로만 접했던 병마용의 실물을 본 느낌은 토용하나하나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다는것 외엔 지금껏 봐오던 사진들과 상당히 비슷해서 의외로 익숙한 느낌이었는데요 .. 그 당시 각각의 파츠별로 만든후 조립해서 만들어냈다는 토용들의 디테일은 상상 이상이었어요 .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 #중국 #중국여행 #시안 #병마용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