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문상문묘를 찾아가며, 유구한 전통 문화를 느낀다

문상문묘 건축군은 당나라 개원 13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면적은 약 2만 평방미터이다. 건축군은 동서로 약 100미터, 남북으로 약 200미터이며, 현재에는 계문, 대성전, 명륜당, 열녀사, 절효사 등의 건축물이 남아 있으며, 이는 한 성급 문화재 보호 단위이다.  역사적으로, 명청 두 대에 걸쳐 문상문묘는 계속해서 곡부문묘의 형식을 본떠 보수하고 확장하여, 대성전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건축군을 형성하였다. 그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문묘의 정문인 '령성문'이다. '령성문'은 문묘 중축선 위의 석재 건축물이다. 대성전은 문묘의 주체 건축으로, 공자를 제사 지내는 중심 장소이다. 대성전의 건축 형식은 단첨허산식으로, 전당 위의 편액은 공자의 77대손 공덕성 선생이 1993년에 썼다. 전당 중심 내에 모셔진 것은 바로 공로부자상이다. 공자는 고대에 '천종지성', '천지목덕'으로 존경받았으며, 당시 사회에서 가장 박학한 자 중 하나로, 후세의 통치자들에 의해 공성인, 지성, 지성선사로 추앙받았다. 그의 유가 사상은 중국과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