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스파 호텔 예약

'오빠랑 아빠 모시고가는데 3명이라 쓰리베드룸 찾다가 여기로 결정했어요 ~! 결과는 대만족👍🏻 타이베이 메인역에서도 가깝고 시먼딩 바로옆이고 건너편에 까르푸도 있고! 주변 조용하고 어딜 돌아다니기에도 동선이 괜찮더라구요 ~ 방이 좁을까 걱정이 무색할만큼 방도 넓고 깔끔하네요 물갈이를 잘 하는편이라 가자마자 샤워기도 바꿔 썼는데 3박동안 필터색 변화 없더라구요 👍🏻 (그래도 물갈이는 할 수 있으니 다음에도 챙길테지만 ㅎㅎ) 다만! 화장실이 프라이버시가 쫌 아쉬워요 침대쪽으로 난 창문은 블라인드가 있어서 완벽히 가려져서 상관없는데 변기 옆에 반불투명 유리로 되있는데 옷을 입고 벗은정도는 구분이 가고 실루엣도 보이니.. 가릴 커텐같은것도 없어서 가족이든 친구든 남녀섞여서 한방 쓰는게 불편 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 그거말곤 다 너무 좋았어요!! 습한것도 저희가 3/10일에 도착했는데 밖에 날씨가 너무 좋았고 어딜가나 실내가 좀 습하긴했는데 불편한정돈아니었고 외출 시에도 키하나는 꼽아두고 에어컨 계속 틀어놨어요 그래서 외출시에는 반팔 잠옷은 맨투맨 입고잤지만요 ㅎ 방음 얘기가 있었는데 숙소들어와서는 티비를 계속 틀어놓고 있어서 그런가 (한국티비 2개의채널이 있음) 잘 모르다가 마지막날 아 쫌 들리는구나 했어요 ㅋㅋ 옆건물에 1일1회 스낵바 이용도 있었는데 못가다가 막날 갔다왔어요 젤리 먹어야지 기대를 않고 갔지만 젤리는 없다고 봐야해요 사탕위주? 그래서 전 딱히 먹을게 없어서 사탕몇개만 ㅎ 봉투 2장주는데 군것질 좋아하는사람이나 애들있는 가족단위 오면 좋아할 듯 하네요 ㅎ 아! 돼지코 필요없었어요 콘센트가 멀티로 되있더라구요 여행용 어뎁터만 5개챙겼는데 ... 공간만 차지했네요 ㅋㅋ 그리고 침대 딱딱파분들은 허리 아프실수도있겠어요 저희아빠는 흙침대파라 침대가 푹 들어가서 허리가 좀 아프시다 하더라구요 무튼 전반적으로 3박4일동안 너무 잘 지내다 왔습니다 ㅎ'

'숙박 선택 이유는 힐튼 그룹과 험블 하우스 그룹의 합작이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강력한 협력으로 기대를 많이 해서 선택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매우 실망스러웠습니다. 우선, 엘리베이터는 디자인 감각이 있었고 로비 직원들은 친절했습니다. 객실 시설도 깔끔하고 우아하며 품격 있었습니다. 기본 객실은 크지 않았지만 세심한 배려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TV는 객실 상단 스피커와 연결되어 있었고,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는 정말 최고였으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불만이 시작됩니다. 여섯 번째 사진 속 내용은 저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 호텔은 풀 서비스 호텔 아닌가요? 와인잔, 위스키잔, 샴페인 버킷, 수건, 심지어 식기류까지 모두 유료라니요. 힐튼 그룹이 이렇게 인색한 건가요, 아니면 험블 하우스 그룹이 인색한 건가요? 제가 오늘 힐튼 가든 인이나 햄튼 바이 힐튼, 아니면 힐튼 익스프레스 시리즈에 묵고 있는 건가요??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모조리 요금이 부과될 것 같아, 아예 아무것도 먹지도 쓰지도 말아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숙박비는 대체 어디에 쓰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정에 일곱 번째 사진 속 콘센트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내가 잠들기 전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호텔에 멀티탭(연장선)을 방으로 가져다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때 제가 혹시 이것도 요금을 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게 너무 황당합니다. 아내의 편의를 위해서는 돈을 쓰는 것이 아깝지 않지만, 애초에 작동하지 않는 콘센트 때문에 비용을 청구한다면 너무 심한 처사 아닌가요? 이런 사소하고 어이없는 문제로 머리 아프게 고민해야 하는 숙박이라니요? 다시는 이곳에 묵고 싶지 않습니다. 이곳에서의 숙박은 저에게 전혀 편안함을 주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