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면에서 만족한 숙소였습니다.
1.친절도
숙소 선택전 여러 후기에서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후기를 꽤 보았는데, 정말이었어요. 직원들이 교대로 바뀌더라도 친절한건 변함이 없었습니다. 일본이면 다 친절한거 아니냐 그럴수도 있지만, 전에 삿포로 갔을때 다른 호텔은 친절도도 그닥+웃지도 않는 직원들이 프론트에 있었거든요...
2. 호텔시설
3성급이라고 명시되어 있었기에 큰 기대는 없이 갔는데, 깔끔함+부대시설+호털내 이벤트로 다 커버됩니다. 저희는 4인가족 이었는데, 더블베드 2개가 있는 객실로 배정받았고, 바닥에 캐리에 두면 딱 맞는 사이즈였어요. 개인차가 있을지 모르나, 전 만족한 객실이었습니다.
1층 식당에서 24시간 식음료(커피,음료등)가 무료로 제공되는점도 좋았고(무료자판기 한글지원 됩니다. 전 비엔나커피 계속 뽑아마셨어요ㅋ), 매일 저녁 8:30~9:30 햐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라면도 맛있었어요. 투숙하시는 분들 꼭꼭 챙겨드세요.
☆☆팁! 평일엔 언제가도 괜찮으나 토/일요일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라면을 못먹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요. 중국인들에게도 이 호텔 좋다고 소문이났는지, 평일 투숙땐 못느꼈는데 주말되니 중국인들로 호텔로비, 식당이 꽉꽉 채워진 느낌이었습니다(방학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저녁에 라면주는 시간은 8시30분 부터지만, 식당이용은 조식부페시간 제외하고는 언제든 가능합니다. 외부음식 사와서 식당에서 먹어도 되구요. 그러니 안정적으로 주말에 라면자리 확보를 원하신다면 라면 오픈시간보다 30분정도 먼저(8시쯤) 식당에 내려가서 자리잡고 있는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3.호텔이벤트
요일마다 다르게 호텔에서 투숙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합니다(사진참고요). 시기마다 조금씩 달라지는지는 모르겠으나, 의외로 해볼만해요^^
전 데스크옆에서 구경하다가 사격 해봤는데(놀이동산에서 하는 인형맞추기 사격과 비슷) 재밌더라고요. 소소한 상품도 줍니다. 애들이 해보긴 딱 좋은듯.
젤 좋아보인 체험은 타코야끼 만들기 체험이에요. 이건 토요일에만 하는 체험인데, 애들 데리고 가신다면 꼭 해보세요. 5시부터 체험 시작인데, 5시 맞춰 갔더니 3군데 부스 모두 중국인들로 이미 다 차 있었어요. 우리나라 만큼 중국인들도 sns정보 많이 검색하고 오는듯 했어요. 타코야끼 체험은 1시간동안 하는 거니까, 5시에 가서 앞팀들이 하고 있으면 그 팀들 끝나고 또 바로 할수 있으니 타코야끼 한판 만들동안만 기다리면 됩니다.
4.조식부페
조식가격이 어른은 2000엔, 어린이는 1000엔 이었는데 저희는 이틀 이용했어요. 주변에 일찍 여는 식당도 없는것 같고, 추운데 애들데리고 빈속에 돌아다니기 그래서...
조식은 제 기준으론 소소하게 괜찮다, 남편 기준으로는 아주 괜찮다(베이컨, 초밥 덕분) 입니다. 종류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맛은 다 정갈하고 좋았습니다. 초딩 아들은 의외로 구워놓은 생선이 좋았다고 했어요. 미소된장국, 우동, 흰죽등등 있으니 한식파 입엔 잘 맞을듯 하구요, 양식파인 둘째아들은 거의 안먹었네요. 전 2000엔 생각하면 그에 맞는 식사였다 생각합니다.
5.위치
신사이바시역 7번출구로 나와서 7분정(캐리어 끌며)도 걸으면 되는 거리예요. 역과 가까운편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