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체크인하고 수영하고 와서 샤워하려고 했는데 샤워하는 곳 배수구 물이 안 내려가서 아이만 후딱 씻기고 사람 부르고 고치고 다시 기다리고 고치고...
배수구 때문에 고치는 동안 저는 샤워를 못 해서 젖은 수영복을 입고 계속 기다렸어요. 엄청 추워서 힘들었네요.
샤워 후 이번에는 TV가 안 나와서 사람 또 부르고, 배수구 고친 것 때문에 턴어라운드 한다고 하우스키퍼 오고, 또 그 다음은 두꺼비집이 나가서 다시 사람 부르고...
방을 바꿔달라기에는 제가 짐을 다시 챙겨야 돼서 그냥 있었어요. 다 괜찮냐면 질문하러 전화가 몇 번 왔는데, 쉬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니까 괜찮냐는 몇 번의 전화도 조금 짜증났어요.
수영장은 힐튼하고 붙어있어서 르메르디앙, 힐튼 다 같이 사용할 수 있어요. 수질관리, 풀바 서비스 등은 힐튼이 휠씬 나았어요. 아이들 놀기에도 미끄럼틀 있는 힐튼이 훨씬 좋고요.
로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쿠폰을 매일줘서 커피 사 먹을 일은 없어서 좋았네요.
위치는 센트럴역 주변이라 역에 있는 쇼핑몰 말고는 딱히 뭐가 없어요.
전반적인 직원 친절도는 정중하고 좋았어요.
그 외는...저는 다음에는 힐튼 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