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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관광객들이 시마(Sima), 랑카위 섬(Langkawi), 레당 섬(Redang Island)과 같은 다른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이동하기 전에 대체로 처음에 머무는 도시입니다. 이곳을 여행하게 되면 다양한 형태의 고층 건물을 볼 수 있고 여러 종류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들이 도심 곳곳에 있기 때문에 먹거리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의 랜드마크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건축물입니다. 참고로 도심의 면적이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하루 정도의 시간을 내면 대부분의 관광 명소를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차로 30분 가량 이동하면 겐팅 하일랜즈 (Resorts World Genting)라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리조트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케이블카, 놀이 공원, 딸기 농장 등등과 같이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있어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쿠알라룸프르에서 2시간 정도 이동하면 말라카(Malacca)라는 도시가 나오는데 이곳은 오래 전 믈라카 술탄국의 수도였으며 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에 의해 차례로 점령 되었던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하루 이틀 정도의 시간을 내면 이와 같은 주요 관광지를 전부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에서 몇 일 정도 머무를 계획이 있을 경우 겐팅 하일랜즈 리조트 (Resorts World Genting)와 말라카에서 각각 하루 정도씩 머물러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쿠알라룸푸르는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열대 기후로 연중 내내 비가 많이 내리며 날씨가 덥고 습도가 높습니다. 말라카도 또한 연중 평균 기온이 21°-32°C 사이를 맴돌며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됩니다. 즉, 이와 같은 도시들이 속해 있는 슬랑오르주(The state of Selangor) 전체가 적도 부근에 위치해 있어 연중 내내 따뜻한 기후와 더불어 비가 많이 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쿠알라룸푸르에는 최고 수준의 고가 호텔 부터 중간 수준의 저렴한 호텔까지 숙박 시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지만 사실상 말레이시아의 다른 도시들의 숙박 시설에 비해 다소 비싼 편에 속합니다. 여하튼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중심가로 알려져 있는 쿠알라룸푸르 시티 센터(The Kuala Lumpur City) 지역에서 호텔을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며 중간 수준의 숙박 시설을 찾는 분들은 부킷 빈탕(Bukit Bintang)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로 이 두 곳 모두 쇼핑몰과 대형 백화점이 여러개 있기 때문에 쇼핑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찾는 백패커 여행객들에게는 페탈링 거리에 있는 차이나타운에서 머무는 것을 추천하며 경유 항공편을 이용해서 잠시 동안 쿠알라룸푸르에 머무는 여행객들에게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주변에 있는 호텔에서 머무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