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반얀 트리 호텔

모두 친절하고 조식도 맛있어요. 근데 체크인 하고 들어왔을 때 객실 내 쓰레기통이 비워있지 않았어요. 웰컴 프룻이 있었는데 메세지 카드는 다른 게스트의 이름이어서 먹지 않았어요. 짧게 머무르기에 위치는 좋는데 그랩으로 다니기에는 차가 엄청 막히는 곳이라 좀… 그래도 쇼핑몰 중심으로 다니시려면 연결 통로가 있어서 편리해요.

호텔이 위치한 건물은 대부분 반얀트리 고급 레지던스 아파트입니다. 호텔은 독립된 로비가 있지만, 프런트 데스크는 53층에 있으며 헬스장과 수영장은 같은 층에 있습니다. 객실은 54(53A)-57층, 58층은 레스토랑, 59층과 60층(루프탑)은 바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일류 호텔의 품격 있는 외관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고, 동시에 절제되면서도 우아한 럭셔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객실은 매우 넓고, 책상, 침대, 소파, 미니바, 워크인 클로젯, 더블 세면대, 창가에 자리한 욕조와 샤워 부스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로비, 프런트 데스크, 하우스키핑, 레스토랑 직원들 모두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서비스도 완벽했습니다. 호텔은 다양한 아로마 향을 제공하며, 매일 다른 향으로 바꾸거나 직접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반얀트리 숙박은 처음이라 이것이 반얀트리만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8층에서 제공되는 조식은 매우 다양하고 풍성하며, 중식, 양식, 말레이식, 인도식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심지어 샴페인까지 곁들일 수 있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또한,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식을 즐기면서 쿠알라룸푸르의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는데, 뜨거운 날씨를 견딜 수 있다면 말이죠😅. 특히 59층 바는 꼭 언급할 만합니다. 저녁 무렵에 영업을 시작하는 것 같았는데, 실내와 테라스 좌석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의 야경, 특히 세 개의 상징적인 초고층 빌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바는 전망이 일품이고 좌석이 한정되어 있으며 외부 손님에게도 개방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59층에 자리가 없거나 좌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계단으로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곳도 바인데, 모든 사람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같지는 않았고, 루프탑의 경치는 훨씬 더 좋습니다. 경치에 대해 말하자면, 수영장 경치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비록 저는 구경만 했을 뿐 들어가서 수영하지는 않았지만요. 또 경치에 관해 꼭 언급해야 할 한 가지 단점은, 한쪽 객실은 창문이 공사가 중단된 듯한 고층 빌딩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어 경치를 상당히 해친다는 점입니다. 예약 및 체크인 시에는 가급적 다른 쪽 객실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