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하얏트 리젠시 호텔

가족여행으로 4박 머물렀는데 만족스러웠어요 엑스트라베드를 넣고도 좁지얺았고 역과도 가깝고 쇼핑몰과도 멀지않아 편리했어요 호텔에서 두번째 역인 샤틴역에서 공항가는 버스가 있으니 짐이 많지얺으면 그 버스를 이용하면 좋을듯합니다

주변의 쉐라톤, 랭햄 등 다른 저렴한 5성급 호텔들과 비교하다가 결국 하얏트를 선택했습니다. 호텔은 빅토리아 항구에서 두 블록 떨어져 있어 그리 가깝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비싸고 고층 객실이어야 바다 전망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에는 단순히 볼일이 있어 온 것이라 숙소에 대한 특별한 요구사항도 없어서, 가성비 좋은 트윈 스탠다드룸으로 예약했습니다.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의 가격은 성수기에 비해 훨씬 저렴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스탠다드룸은 면적이 넓지 않았고, 창밖으로는 옆 건물만 보였지만,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호텔 바로 아래에는 K11 아트몰(대형 K11 뮤제아는 아님)이 있고, 바왕차지, 스타벅스, 나이쉐가 모두 입점해 있습니다. 주변에 여러 은행 지점들도 많아 전반적으로 매우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페리 선착장이나 하버시티까지는 여전히 7~8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저는 고속철도로 서구룡역에 도착했는데, 바이두 맵으로 길을 찾아보니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도착해서 택시보다 편리했습니다. 호텔 입구가 찾기 어렵다는 후기들을 봤는데, 아마 K11 아래 지하철 통로로 오셨을 거예요. 그쪽으로 오면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갈아타야 하고 안내판도 작아서 실제로 좀 복잡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침사추이 N3번 출구로 나와 지상의 '하노이 로드'로 올라온 다음, 길을 건너면 호텔의 작은 거리 쪽 입구를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비즈니스 목적이나 저처럼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