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하면서 기념일이러고 방을 좀 조용한 곳으로 부탁하는 메모를 남겨두었는데 도착해보니 침대도 꾸며주시고 간식까지 준비해주셨어요. 덕분에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물도 4병이나 넉넉히 주시고 냉장고 음료도 1일 1인 1개씩 이용 가능해서 U님만에 머무는 동안은 따로 물을 구입하지 않고 잘 지냈네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이 늦은 밤이라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걱정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늦은 시간에 체크아웃을 해주는 호텔은 처음이었어요. 체크인을 늦게 하면 그 만큼 체크아웃도 동일하게 늦게 할 수 있어서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짐 그대로 두고 편하게 여행 중입니다. 바로 옆에 원님만과 쇼핑몰 식당들이 많아 머물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