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들이 있어요. 불꽃놀이, 마츠리, 빛 축제, 전통 축제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사카 축제 2025 일정을 참고하셔서, 특별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오사카 축제

사진 출처: www.osaka.com
오사카에는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아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을 볼 수도 있고, 일본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대규모 마츠리 축제를 겨울에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오사카 대표 축제들의 시기, 장소, 유래, 의미까지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특별한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축제 기간에 방문해 보세요! 그럼 시작할게요~
1) 토오카 에비스 마츠리
🚩 장소: 난카이 난바역 -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
⏰ 기간: 매년 1월 9일부터 11일

사진 출처: adventuresofanette
대표 연초 오사카 축제로, 상업의 신으로 알려진 에비스에게 한 해의 사업 번창과 가정의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오사카는 에도 시대에 상업 도시로 번영하면서 더욱 성대해졌다고 해요. 이를 기원으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축제로, 오사카 상인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도 연초의 운을 점치고 복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하이라이트는 10일에 열리는 ‘혼에비스’날로 복을 나눠주는 여성들이 나눠주는 대나무 가지를 집에 가져가면 1년 간의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한 해의 시작을 기운 좋게 북돋을 수 있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2) 오사카 오즈모 대회
🚩 장소: 오사카부립체육관
⏰ 기간: 3월

사진 출처: japanawaits
오즈모 대회는 일본 전통 스포츠인 스모 축제입니다. 1월, 5월, 9월 경기는 도쿄에서, 3월 경기는 오사카, 7월 경기는 나고야, 11월 경기는 후쿠오카에서 개최됩니다. 오사카는 새봄을 여는 전통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의 스모 팬, 해외 관광객까지 모이는 규모가 큰 축제라고 해요. 경기장은 약 만 석으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오사카 축제 기간 내내 수십만 명이 방문해 매일 만석에 가깝다고 합니다. 티켓은 빠르게 매진되기 때문에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빠르게 사전 예매를 진행해야 합니다. 대회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며, 초반에는 신인과 하위 리그 선수들의 경기가, 오후로 갈수로 상위 계급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일본 문화의 정수인 스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예요.
3) 사쿠라 마츠리
🚩 장소: 반파쿠공원 및 오사카 지역
⏰ 기간: 3월 중순~4월 초순

사진 출처: byfood
오사카 전역에서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봄 축제입니다. 오사카 곳곳에서 열리지만, 가장 아름다운 장소는 오사카성 공원이며 약 삼천 그루의 벚나무가 성곽과 해자 주변을 따라 줄지어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고 해요. 그 외에도 조폐국 벚꽃길은 일반적으로 공개되지 않지만, 벚꽃 축제에 맞춰 일주일만 개방된다고 합니다. 벚꽃 개화 시기는 해마다 달라지며, 날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축제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꽃 개화 예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벚꽃 한정 기념품이나 음식이 출시되고, 도시 전체가 벚꽃 축제장으로 변하는 봄 오사카 축제라고 합니다.
4) 크래프트 비어라이브
🚩 장소: 오사카 난바 하치 지역
⏰ 기간: 5월 하순

사진 출처: craftbeerlive
오사카의 번화가 난바 지역에서 열리는 맥주와 음악 중심의 축제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난바 하치의 하치는 벌을 뜻하면서, 동시에 활기차게 모여드는 사람들의 열기를 뜻한다고 해요. 실제로 이 시기에 오사카 젊은 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활기찬 분위기로 바뀐다고 해요. 축제의 핵심은 맥주 시음으로, 간사이 지역을 포함한 일본 전역 30여 개의 양조장이 참여해 130종 이상의 맥주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노점이 함께 운영되고, 현지 밴드와 DJ 공연이 이어져 낮부터 밤까지 맥주와 음악을 즐길 수 있어요. 누구나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오사카 축제입니다.
5) 아이젠 마츠리
🚩 장소: 시텐노지
⏰ 기간: 6월 30일~7월 2일

사진 출처: facebook - Consulate General of Japan in Miami
3대 오사카 축제 중 하나이자, 전통 불교 행사로 오사카의 여름을 알리는 축제에요.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기 전 신에게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러 사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매년 아이젠 무스메라는 홍일점 대표가 뽑혀 화려한 유카타를 입고 등장하며, 가마 행렬과 함께 사찰 주변 거리를 활보해요. 특히 카고아게라고 불리는 가마 들기 의식은 축제의 재미로, 참가자들이 힘을 합쳐 가마를 높이 들어 올리며 신에게 소원을 전한다고 합니다. 유카타를 처음 입고 여름을 맞이하는 오사카 축제로, 전통 의상 체험과 오사카 불교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요.
6) 텐진 마츠리
🚩 장소: 텐만구 일대
⏰ 기간: 7월 24일~7월 25일

사진 출처: japan-guide
일본 3대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텐진 마츠리입니다.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엄청난 규모의 여름 행사라고 합니다. 축제는 학문의 신을 기리는 의식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첫날은 24일에는 신사에서 제사가 열리고, 신성한 창을 강에 띄우는 호코나가시 의식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둘째 날에는 수천 명이 참여하는 육상 행렬을 시작으로, 전통 의상을 입은 무사와 사제, 가마꾼들이 오사카 시내를 행진한다고 합니다. 이어저 100척의 배가 이어진 수상 행렬과 악기 연주가 시작한다고 해요. 하이라이트는 불꽃놀이로 약 4천 발 이상의 불꽃이 오사카를 비춘다고 합니다. 오사카 여름을 보여주는 오사카 축제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오사카 최대 규모 축제라고 해요.
7) 스미요시 마츠리
🚩 장소: 스미요시 타이샤
⏰ 기간: 7월 30일~8월 1일

사진 출처: sumiyoshitaisha
아이젠, 텐진 마츠리와 함께 3대 오사카 축제인 스미요시 마츠리입니다. 여름 축제의 마무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축제가 열리는 스미요시 타이샤는 1800년 이상 이어진 오사카의 대표 신앙 중심지라고 합니다. 여름 더위가 가장 극심할 때 열리며, 악귀를 몰아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 신에게 제사를 올린다고 해요. 7월 말 신사에서 제사가 엄숙하게 진행되고, 8월 1일에는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신사에서 출발해 바닷가까지 행렬을 이어간다고 합니다. 부정을 없애는 의미로 큰 원을 빠져나가는 가마 행렬이 주요 볼거리라고 합니다. 신사 주변에는 수많은 노점과 포장마차가 줄지어 서고, 유카타 차림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활기가 넘친다고 하네요. 여름을 마무리하는 전통 행사이자, 일본 전통 신사 축제의 원형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오사카 축제입니다.
8) 나니와요도가와 불꽃놀이 대회
🚩 장소: 요도가와 하천부지 (우메다역 인근)
⏰ 기간: 8월 초순

사진 출처: activityjapan
매년 여름 오사카 요도가와 강변에서 열리는 대규모 불꽃 축제입니다. 매년 8월 초 토요일 저녁에 열리며, 1시간가량 이어지는 화려한 불꽃 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도심 강변 속에 열려 접근성이 뛰어나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오사카 축제라고 합니다. 약 2만 발에 달하는 불꽃이 음악과 함께 테마별로 연출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로, 무지개빛이 퍼져 나가는 연출과 양쪽에서 동시에 쏘아 올려 하늘을 가득 메우는 피날레가 있다고 해요. 전망 좋은 좌석이나 특별석은 유료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도 있다고 합니다. 화려한 오사카의 여름 밤을 만날 수 있어요.
9) 단지리 마츠리
🚩 장소: 키시와다역 - 하루카역 인근
⏰ 기간: 9월 14일~15일

사진 출처: japancheapo
3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온 역사가 깊은 오사카 축제인 단지리 마츠리입니다. 과거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며, 현재는 지역의 수호신에게 감사와 기도를 드리는 의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목재로 만든 거대한 수레인 ‘단지리’가 가장 큰 특징으로, 장인의 손길이 담긴 화려한 조각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수백 명의 남성들이 단지리를 밧줄로 끌며 좁은 골목과 큰 거리를 질주하는데요, 교차로에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기술을 야리마와시라고 해요. 참가자들은 수개월간 연습과 준비를 거쳐 이 행사를 치른다고 해요. 단지리 마츠리는 일본 전통 축제를 보여주는 행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0) 오사카 빛 축제
🚩 장소: 오사카 전역
⏰ 기간: 11월 하순~12월 하순

사진 출처: gltjp
오사카 도심 곳곳을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수놓는 대규모 오사카 축제입니다. 빛으로 도시를 물들인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오사카 겨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빛 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공연, 음식 부스,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져 겨울 축제를 즐기기 좋다고 해요. 무료로 즐길 수 있고, 해마다 디자인과 연출이 달라져 재방문객이 많다고 해요. 겨울철 빛으로 물들은 오사카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겨울 오사카 축제입니다.
* 할인코드 유효기간: 발급 후 90일간
11) 연말연시 도톤보리 에바스바시 축제
🚩 장소: 오사카 도톤보리 에바스바시
⏰ 기간: 12월 31일~1월 1일 자정

사진 출처: gpsmycity
오사카 최대 번화가인 난바와 도톤보리를 잇는 에비스다리 일대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입니다. 오사카 시민과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 수만 명이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환영한다고 해요. 일본 각지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지만, 이 오사카 축제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풍경과 도시의 활기참이 더해져 더욱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정이 되자마자 울려 퍼지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일부 참가자들이 도톤보리강으로 뛰어드는 퍼포먼스입니다. 강으로 뛰어드는 것은 전통은 아니지만, 매년 반복되면서 도톤보리만의 새해맞이 풍경이라고 하네요. 오사카다운 자유롭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아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도시 전체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오사카 축제예요.
오사카는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로 가득한 도시예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마츠리부터 불꽃놀이, 빛 축제 등 오사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랍니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일본 문화와 사람들의 열정, 전통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오사카 축제 기간에는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고 해요. 이번에 소개해 드린 11개의 대표 축제를 참고하시면, 방문 시기에 맞춰서 특별한 경험을 계획하실 수 있답니다. 오사카 여행 준비는 트립닷컴에서 항공권, 숙소, 교통편, 입장권, 액티비티, 렌터카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으니, 축제만 즐기시면 돼요. 활기 넘치는 오사카 축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