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카이워터쇼

사화자가 너무 나댄다.

공연 중 연인과 못 다한 사랑을 하늘에서 이룬다는 스토리가 있는 코너가 하나 있었다. 나름 애절한 노래가 흘러나오며 공연에 몰입하려 하는데, 대뜸 노래소리가 작아지며 사회자가 말하길 박수소리가 너무 작다는 것 아닌가. 그렇게 박수소리가 작다로 시작된 말은 이러면 공연 곤란한다니, 심지어 나중에는 함성소리도 작다면서 십분 안 되는 코너 중 대여섯번을 사회...

어설픔과 촌스러움에서 오는 스릴

약간의 어설픔과 실수는 애교로 봐줄 용의가 있고, 이동 동선에 위치하는데 아이와 딱히 할것이 없다면 가볼만한 곳. 다만 워터서커스라는 이름과 달리 물과 연관된 공연은 거의 없음. 공연 상당 부분을 중국팀에 의존하는데, 아동학대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문제. 몇년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사안인만큼 도차원에서 대책을 세울수는 없을까?

기대 이상의 공연

입장해서 무대를 보고 솔직히 기대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다양한 서커스를 보고나니 기대 이상의 공연이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그렇다고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마시길.. 50분 공연인데 지루하지 않게 보고 왔습니다. 단체관람객이 많다보니 공연끝나고 주차장 빠져나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