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미드타운 롯폰기｜올드 머니 감성의 정점!

작년에 봤던 크리스마스 화이트 깃털 트리 장식이 너무 예뻐서 눈이 반짝였는데, 이번 도쿄 비즈니스 여행에서는 꼭 롯폰기 미드타운에 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이곳은 건축부터 분위기까지 '올드 머니 감성'을 극대화한 곳으로, 방문하자마자 왜 20년 동안 사람들을 감동시켰는지 바로 알 수 있었어요. 2007년에 개장한 미드타운은 이전에 구 방위청이 있던 자리였는데, 쿠마 켄고가 설계한 248미터 높이의 빌딩은 그야말로 '수직 도시'의 전형이에요! 리츠칼튼 호텔, 산토리 미술관, 고급 상점들이 층층이 쌓여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놀라운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어요. '대나무'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곳곳에 숨어 있고, 전통 신사의 도리이 요소가 유리 커튼월에 녹아들어 있어요. 중정의 일본식 정원과 초고층 천장이 어우러져 있고, 가장 인상적인 건 철골 트러스 구조인데요. 하얀 곡선 철골이 나뭇가지처럼 천장을 가득 채우고, 유리창을 통해 햇빛이 쏟아질 때 공간 전체가 영화 속 장면처럼 아름다워요. 이곳은 다른 미드타운과는 다르니 꼭 롯폰기 미드타운을 확인하세요! 걷다가 지치면 미술관에서 여유를 즐기거나 중정에서 사람들의 움직임을 구경할 수도 있어요. 심지어 쇼핑몰의 안내판조차도 디자인 감각이 넘쳐서 '쇼핑몰'에 대한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 놓아요. 올드 머니들이 20년 동안 사랑해온 이곳, 정말 일부러라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성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