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산 아래! 인연이 있는 시내를 걸으며, 천리 구름 바다에 몸을 담그다! 범정산 아래의 세상 밖 복숭아원에 머물다!

산골짜기에 숨겨진 고풍스러운 세상을 피하는 민박 그것을 민박이라고 하기보다는, 한 정원 나무 제품 박물관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모조품이 아니라 진짜 고대의 것, 걸음걸음마다 풍경이 마치 그림처럼 고급스럽다, 작은 시내, 산 대나무 숲, 작은 다리, 심지어는 벽에 걸린 그림 하나, 등불 하나까지도 이 민박의 고운 멋을 드러낸다... 아침에 일어나서 고풍스러운 나무문을 밀고 테라스로 나가, 등나무 의자에 앉아, 안개 속에 숨은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숲을 보고, 시냇물 소리를 듣고, 바람이 대나무 잎을 흔드는 소리를 듣는다, 오직 '청정' 두 글자만이 있을 뿐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민박집 주인이 범정산 입구까지 데려다주어, 범천정토를 체험하고, 이 불교 성지에서 마음을 씻어내다... 산을 오른 후 민박집으로 돌아와 차실에서 명상하며, 산천수로 우려낸 차가 입에 달콤하고, 유유한 고금의 소리가 귀에 들리며, 찻잔 옆에 켜진 백단향이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고, 여기서 조용히, 잠시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