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줄리안 웨스틴 호텔

몰타 여행 성수기라서 우리가 체크인한 날은 호텔에 사람이 좀 많아 살짝 기다려야 했습니다. 호텔 환경은 아주 훌륭했고, 해변 풍경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바다에서 수영하고 싶은 분들은 뛰어들어 보셔도 좋지만, 바닷물이 꽤 차가워서 몸이 움찔할 정도였답니다~ 호텔에는 레스토랑이 세 군데 있었는데, 로비 바를 가장 많이 이용했어요. 나중에는 바다와 가까운 레스토랑에도 가봤는데, 멋진 석양을 감상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예약한 방은 오션뷰 룸이었는데, 멀리서나마 바다가 조금 보였어요. 넓은 발코니가 있어서 옷을 널기 좋았고, 몰타는 일조량이 길어서 세탁한 옷들이 정말 금방 말랐답니다~ 몰타는 나라 전체가 작고, 게다가 여름휴가 기간이라 너무 덥고 햇볕이 강해서 거의 호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이곳에서는 시간이 정말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았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머리를 비우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