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솔라레 호텔

25년에 새로 리모델링한 호텔입니다. 덕분에 청결도가 매우 훌륭하고 깔끔하며 세련된 외장을 지니고 있습니다. 1층의 대욕탕 또한 은은한 조명과 넓은 시설, 사우나 등으로 쾌적하고 기분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우나 뒤에 야식으로 제공되는 미소 라면 또한 입맛과 무관히 먹기 좋은 무난함을 자랑합니다. 삿포로 중심가까지 도보 15분, 호스이스스키노 역까지 도보 5분이나, 오히려 그탓에 살짝 애매하단 느낌은 있습니다. 조식 또한 메뉴 변동이 없어 연박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이 깔끔하고 쾌적하기에 돈값은 하는 인상입니다.

호텔 선정에 있어서 (특히 일본) 무엇보다 첫쨰도 입지, 둘째도 입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삿포로 교통의 요지 삿포로역 - 오도리 - 스스키노 라인에서 좀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호텔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디자인도 현대적이고 방도 깔끔합니다. 나카지마 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서 아침마다 산책도 가능하고 호스이 스스키노역이 인근, 스스키노 라인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닙니다. 단지 하나 첨언하자면 트립닷컴이나 기타 사이트에서 '사우나 제공'이라는 말에 홀려 이 호텔을 고르시려는 분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사우나하면 스파, 목욕탕을 생각하시던데 여긴 사우나 아니고 그냥 호텔 최상층에 공용 샤워실 + 외기욕이 가능한 바깥 베란다 하나가 있을 뿐입니다. 뭐 투숙객 무료 사용이라 큰 기대 애초에 안 했지만.... 아무튼 입지 크게 신경 안 쓰고 나카지마 공원 근처 묵어보고 싶으시다는 분께 추천 드립니다. 직원들도 옷걸이 몇 개 더 빌려달랬더니 바로 도와주고 서비스 좋습니다. 참고로 사우나 옆 세탁실 바로 문앞에 아이스 캔디 무료니 출출하신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호텔은 도심에 편리하게 위치해 있으며, 오도리 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고, 다누키코지 쇼핑 아케이드 내에 자리해 있어 지역을 쉽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흡연실을 갖추고 있으며, 로비에는 커피숍과 도서관이 독특하게 결합되어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객실은 일반적으로 작지만 매우 깨끗하고 필요한 모든 편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세심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며 하우스키핑 서비스는 추가 비용 없이 매일 제공됩니다. 머무는 동안 ”That Coffee”를 꼭 맛보세요. 호텔 현관 로비와 아카호시 라멘을 건너편에서 500엔에 먹어본 최고의 커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