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쉐라톤 호텔

환경은 괜찮았습니다. 밝고 전반적으로 채광이 좋더군요. 위생은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깨끗했어요. 서비스는 그저 그랬습니다. 요청 사항을 말하면 한참을 실랑이해야 겨우 마지못해 들어주는 식이었고, 프런트 직원은 이미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비수기에 온 건가요? 이 가격이 정말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른 쉐라톤 호텔과 비교하면 서비스가 너무 형편없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음식은 기본적인 것조차 거의 없었고, 이 혜택은 있으나 마나였습니다. 이용 시간은 밤 9시까지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8시 조금 넘어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조식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음식 가짓수가 적은 건 말할 것도 없고, 너무 짜고 기름져서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음식을 만들 때 요리사들은 간을 보지 않는 건가요? 볶음면, 배추는 너무 짰고, 볶음면 바닥에는 기름이 흥건하게 고여 있었습니다. 차라리 빵이나 우유를 드시는 게 낫겠습니다.

칭다오로 아이와 함께 여행 오시는 분들 주목하세요! 우선 호텔 위치가 금사해변과 은사해변 모두에서 가깝지 않습니다. 가깝다고 리뷰하신 분들은 아마 차를 타고 오셨을 겁니다. 저희는 기차로 왔는데, 호텔에서 이 두 해변까지 5~6km 정도 되고 길도 엄청 막힙니다. 아이와 함께 가려면 전동 스쿠터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하지만, 운전에 익숙지 않거나 아이가 어리다면 해변에 더 가까운 호텔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 맞은편에는 바다와 접한 산책 공원이 있는데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방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해서 괜찮았어요. 다만, 가장 아쉬웠던 점은 TV가 너무 오래돼서 미러링(스크린 미러링)도 안 되고 인터넷 TV도 없어서 일반 채널만 시청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호텔 근처에 식당이 많고, 쇼핑몰도 멀지 않아 쇼핑하기 편리합니다. 조식과 석식 모두 괜찮았고, 수영장도 좋았습니다. 근처에 관람차도 있어서 타볼 수 있어요. 중요한 말씀이라 세 번 강조합니다: 절대 근처 조개 박물관에 가지 마세요! 절대 근처 조개 박물관에 가지 마세요! 절대 근처 조개 박물관에 가지 마세요! 성인 두 명과 아이 한 명에 160위안인데, 어둡고 칙칙하며 심지어 아래층 슈퍼마켓보다도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