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슨 블루 플라자 방콕 후기

＜최악 of 최악 호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호텔＞ 처음 받았던 1520호 객실은 뷰가 좋았습니다. 시설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 예상과는 달랐다. 객실마다 와이파이가 없었고 공용 와이파이 하나로 호텔 전체 객실이 사용하는 것 같았다. 당연히 불안정했고 나는 투숙하는 내내 와이파이 문제를 10번 이상 프론트에 말을 했지만 그들은 간단한 조치를 취했을 뿐 근본적인 해결을 해주지 않았다. 한 스태프는 나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신의 핸드폰 와이파이를 초기화 시키고 다시 연결했으나 그 핸드폰도 와이파이 연결이 안됐음. 데이터를 많이 쓰고 싶다면 어울리는 호텔입니다. 세면대 문제 - 우리는 입실하자마자 세면대를 사용했었는데 꽉 막혀서 통수 작업을 해야할 정도였다. 시설팀을 불렀지만 너무 늦게 와서 20분을 기다렸고 수리하는 데에 40분이 흘렀다. 그 과정에서 와이파이 문제가 있고 너무 불편해서 프론트에 와서 말을 했지만 전화하는 직원과 프론트 직원 사이에 인수인계가 하나도 되지 않아 프론트는 해당 문제를 몰랐고 오히려 이미 해결 됐는데 어떻게 해줄까? 라며 물었다. 당연히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다. 너무 황당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계속 문제가 생겼다. 새벽에 다시 돌아오니 세면대는 또 다시 막혔고 직원은 룸체인지를 해주겠다며 같이 객실을 확인했는데 뷰가 정말 별로였다. 꽉 막힌 뷰에 회색 주차장 뷰 ; 이 객실은 1603호 였다. 장난 하는 건가 싶었음. 재실 정비 할때 시설을 고쳐달라고 했지만 세면대만 고쳤을 뿐 다시 다녀오니 이번엔 샤워부스가 막혀 물이 아예 내려가지 않아 밖까지 넘쳤다. 화가 너무 나서 프론트에 직접 말을 했고 객실을 옮겨주었다. 새벽에 객실 변경하는 것이 너무 짜증났지만 더 있으면 더 화가 날 것 같아서 1920호로 옮겼지만 들어오자마자 곰팡이 냄새가 너무 심했고 발타올 오염+드라이기 안됨. 계속 발생하는 문제에 이 호텔에 왜 5성급이나 되지? 의문이 들었다. 이 정도면 호텔 아예 닫고 다시 고쳐야할듯. 서비스 포함하여 1성급 수준. 그리고 1920호의 객실은 모두 낡았다. 조명 버튼도 다 벗겨져있고 샤워부스엔 실리콘 처리가 되지 않아 날것의 수준으로 방치 되어있다. 시설도 최악이지만 직원들의 서비스도 정말 최악. 서로 인수인계가 하나도 되지 않고 사과도 일절 하지 않고 불편한 걸 말해도 내 일이 아니라는 듯 듣는 척만 하는 것이 최악. 더이상 지내고 싶지 않아 1박 환불을 약속 받고 일찍 체크아웃을 했는데 체크아웃 받은 직원은 내일 체크아웃인데 일찍 하냐며 되물었다.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그대로 체크아웃 함. 하지만 더 최악은 이후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환불 과정이었다.트립닷컴으로 예약했지만 중간에 제휴사가 있어 과정이 복잡했다. 호텔에게 계속 제휴사가 환불을 안해주고 있으니 강경하게 말해달라고 말했지만 호텔은 어떻게 트립닷컴 이메일을 알았는지 이상한 쪽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너무 답답해서 계속 호텔과 트립닷컴 쪽과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너무 낭비하고 스트레스 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