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료칸 객실은 예약하시면 안 될것 같습니다
아직 오픈 준비가 덜된 객실을 개별 수영장 있는 것처럼 속여서 공실을 메꾸고 있는 행태인데 사진처럼 수영장은 아직 오픈전이고 1층이라서 이 호텔의 장점인 오션뷰도 즐길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객실문 열면 흉물스런 철조망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체크인 하고 나서야 관리자분 전화오셔서 객실 안내사항에 개별수영장 이용 불가하다고 다 써있는데 니가 확인 못한거라고 책임 소재 넘기는 것도 모자라 수영장 없어서 가격 싸게 내놓은거니 싼거 사놓고 많은걸 바라는 니가 잘못이라는 식으로 얘기하시는데...객실 안내사항 어디를 뒤져봐도 수영장 이용불가 안내는 단 한 문장도 없고 가격 또한 뷰가 좋은 다른 객실과 동일한 수준으로 결제하였기 때문에 대응이 매우 아쉬웠고 화가 났습니다...퇴실하면 100% 환불 또는 조식 서비스로 해주겠다고 하시면서 이것도 원래 안해줘도 되는데 선심써서 해준다는 식으로 얘기하셨는데 체크인 당일에 다른 숙소를 잡을수가 없어 그냥 조식 서비스 받고 더이상 클레임 제기하지 않았습니다...C동 루프탑 수영장은 아이와 놀기에 적당하나 락스 냄새 너무 심하고 피부 예민하신 분들은 다음날 피부염이나 가려움 생기실 수도 있으니 피부 연고 하나정도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그 외 시설과 위치는 대왕암 및 감포 관광하시려는 분들께 나쁘지 않을 것이고 조식도 가격 대비 훌륭합니다.
다만, 아직 서비스와 클레임 처리는 시설에 비해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고 가격 대비는 괜찮습니다.
어차피 네임드 호텔 서비스 기대하는게 아니니 가격 적당할때 이용하시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봅니다.
그렇더라도 1층 료칸 객실은 컨디션 잘 알아보고 예약하세요!
뜻밖의 좋은 호텔서비스와 간단했지만 조식이 있어서 좋았고.. 깨끗하게 정돈된 호텔에서 전기장판이 깔려있는 침대들에 여행중 피곤함을 따뜻함으로 녹여낼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황리단길에서 20분 정도 걸어야 했지만 고속터미널이 바로 옆에 있어 버스로의 접근성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방이 정말 넓어서 속이 시원합니다. 책상이 꽤 길어서 기내용 캐리어는 위에 펼쳐놔도 공간이 남아요. 테이블은 따로 있어서 음식을 먹거나 화장하기 좋았습니다. 티비도 크고 넷플릭스도 볼 수 있어서 휴식취할 때 좋았어요!(개인계정사용) 허리숙이고 짐풀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황리단길 걸어서 10분 시외버스 고속버스 터미널은 호텔 바로 앞이에요! 다이소도 걸어서 10분정도라 베스밤 사와서 입욕을 즐겼습니다. 여행중에 피로풀기 딱 좋았어요! 원형 욕조는 처음이었는데 넓고 신기했습니다. 사진을 많이 안남겨온게 아쉽네요. 엄마랑 온 여행에서 잡은 숙소였는데 방이 번듯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경주에 다시 여행 온다면 꼭 여기로 숙소 잡을겁니다. 호텔에서 돈은 돈대로 내고 좁은 방에 지내느라 질리신 분들은 꼭 이용해보세요! (야경이나 뷰는 따로 없습니다!)
위치도 좋고 시설도 가성비 측면에서 괜찬았습니다. 그런데 오후 6시쯤 체크인을 하러 가니 전화번호를 남겨 놓고 외출 중이었습니다.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사람도 오지 않았습니다. 백팩킹중이었어서 짐이 많아 짐을 풀어 놓고 저녁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대략 난감......... 한 40분쯤 후에 연락이 되었는데 되려 저더러 까다로운 손님이라고... 그래서 1박 손님은 안받이려고 한다는데...... 엄청 황당. 카운터에 열쇠가 있으니 그방을 쓰라고 해서 갔더니 이미 투숙객이 있는 상황.... 완전 멘붕. 나중에 내려 오셔서 사과를 하시고 저도 너무 힘들어서 짐 풀고 저녁 먹으러 갔는데....... 아무래도 서비스 마인드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