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겨울, 힐링과 미식의 완벽한 조합"
강원도의 바다 도시, 속초에서 보낸 하루는 참 특별했어요. 아름다운 관광지와 입맛 사로잡는 음식 덕분에 짧지만 꽉 찬 여행을 즐기고 왔답니다. 지금부터 제가 다녀온 속초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관광지: 속초에서의 여유로운 하루
1. #낙산사 : 동해와 함께하는 힐링 타임
속초로 가는 여행의 첫 시작은 낙산사였습니다.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끝없이 펼쳐진 동해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해수관음상 앞에서 느꼈던 웅장함은 잊지 못할 순간 중 하나였답니다. 추운 겨울 바람 속에서도 관음상이 내려다보는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고요.
2. #영랑호리조트 : 호수에서 찾은 평화
낙산사에서 차로 이동해 도착한 영랑호 리조트. 겨울이라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그 자체로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잔잔한 호수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리조트 맨꼭대기 스벅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호수를 바라보니 이곳이 진정한 힐링 스팟이구나 싶더라고요.
3. #속초아이대관람차 : 바다를 품은 관람차
속초 해변에 있는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탑승 후 천천히 올라가며 보이는 속초의 전경은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한쪽은 설악산, 다른 한쪽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에 "와~"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특히 해 질 녘에 올라가면 오렌지빛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4. #속초카페 설악산로: 자연을 마주한 한 잔의 커피
마지막으로 들른 설악산로 카페는 이름처럼 설악산을 마주하는것같은 뷰가 압권이었어요. 독채로 이루어진 공간들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즐길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음료는 가격이 좀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 이뻐요.
음식: 속초의 진짜 맛을 찾아서
1. 누룽지 오징어순대: 속초의 특별한 맛
처음 맛본 누룽지 오징어순대는 정말 독특했어요. 오징어 속에 꽉 찬 밥과 당면, 그리고 바삭하게 구워진 누룽지까지 조화를 이루는데, 한 입 먹는 순간 고소함과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졌답니다. 특히 뜨끈한 국물과 함께하니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2. 광어회 한 접시: 동해에서 건져올린 신선함
속초 바닷가 근처 횟집에서 먹은 광어회는 그야말로 예술이었어요. 두툼하고 쫀득한 회를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으니 바다 향기가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회를 먹다 보니 초장파와 간장파로 나뉘었는데, 저는 간장파에 한 표!
3. 들깨막국수: 고소함의 끝판왕
마지막은 들깨막국수로 마무리! 고소한 들깨 국물에 메밀면이 촉촉하게 어우러진 맛이 정말 부드러웠어요. 들깨 특유의 향과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메밀의 쫄깃함 덕분에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에 먹었는데, 이런 조합은 반칙 아닌가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