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리뷰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870
분위기/시설: 가성비 좋은 고급호텔
특별한 이유: 라운지, 헬스장, 객실 모두 고급지다
1인당 평균 가격: 50000원 ~ 70000원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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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영등포에서 묵은 숙소는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이다. 이상 줄여서 페어필드라고 하겠다. 이 호텔은 영등포역 5번 출구 도보 3분거리에 있다. 매우 가깝다. 시설도 매우 깔끔하고, 호텔 종업원도 매우 친절한 편이다.
일단 호텔로비에는 컴퓨터와 프론트가 있으며, 손님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와 공용화장실이 있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4개가 운행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 엘리베이터에 층수 버튼이 없다. ??? 이게 말이되나?
승객들은 파란색카드와 하얀색카드 두 종류의 카드를 발급받는데, 파란색은 엘리베이터 및 객실 카드키 전용. 하얀색은 호텔 전력공급 전용으로 구분된다.
엘리베이터에 층수 버튼이 없기 때문에 카드키가 없는 사람들은 절대 다른 층수로 이동을 못한다. 또한 카드를 찍으면 그 카드에 층수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8층은 8층으로 9층은 9층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손님들이 다른 층을 왕래하기도 힘들다. 카드키를 찍고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는 많이 봐왔지만, 아예 층수가 없는 엘베는 또 색다르다.
방에 입장하고 22층에 배정받았다. 시티뷰 객실을 배정받았기 때문에, 영등포 일대가 쫙 보인다. 방은 크지 않은데, 침대와 세면대가 거의 붙어있다. 세면대는 건식, 변기도 건식이다. 샤워실만 구분되어 문을 설치했다.
웃긴부분은 건식 변기를 사용할 때 샤워실 문과 겸하여 변기문을 닫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변기를 사용할 때 샤워실 문을 닫을 수 없고, 샤워할 때 변기문을 닫을 수 없다. 1인 객실에 딱 어울리는 공간구조이다.
기본적인 금고나 옷장, 물, 컵, 커피 등은 구비가 된 모습. 침구는 혼자쓰기 매우 큰 퀸 사이즈 베드이다. 그리고 욕실과 침실을 구분하기 위해 사진 8번에 나와있는 것처럼 가벽 미닫이로 열고 닫을 수 있다. 닫으면 침실과 욕조가 분리되고, 열으면 같이쓰는 공간이 된다.
페어필드는 조명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다. 조명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환풍구와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다. 에어컨도 잘 나온다. 조명은 침대 옆에 두개씩 존재하는데 은은하게 침실을 밝히니 분위기도 잡히고 잠도 잘 왔다.
페어필드의 부대시설은 헬스장과 라운지가 있는데, 라운지는 월 화요일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수요일부터 접객을 한다. 간단한 주전부리와 맥주,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테이블이 상당히 많다. 간단한 다트게임이나 오락실게임도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부분은 헬스장인데, 헬스장은 정말 깔끔하고 좋았다. 미등을 켜서 눈도 아프지 않고 시원하고, 식물로 조경을 해서 마음도 편안했다. 사진으로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트립모먼트 독자여러분들이 영등포 인근으로 가신다면 강력 추천해드리는 호텔이다. 트립닷컴에서 예약하면 평균가 약 5만원 정도에 예매할 수 있다. 주말에는 조금 비싸져서 약 7만원 정도에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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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가격 8/10
위치 10/10
가성비 8/10
위생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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