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룡만 해상 도서관에서 일출을 본다

문창에 가면 일룡만 해상 도서관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은 일룡만 소구 해만에 있는 해상 건축군으로, 이백 미터의 잔교로 연결되어 있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안에는 몇몇 책들이 있지만, 보기에는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곳에 가는 것은 책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대다수는 경치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이며, 또 일부는 근처에 살면서 자주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낚시꾼들이다. 전체 건축군은 동남아시아 스타일로 보인다. 이곳 해변은 매우 얕아서 아침에 바다로 수십 미터를 걸어가도 무릎 위까지 오지 않아, 일출을 찍기에 적합하고, 바다를 건너다닐 수 있다. 태양이 떠오를 때, 해상 도서관 주변의 해변은 다양한 색깔의 빛을 반사하며, 비 오는 숲에서 본 태양은 더욱 크고 붉어서, 전체 해변과 야자수에 색을 입혀 꿈같이 아름답게 보인다. 일룡만은 가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