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동 트레킹.

"수렴유곡에 내가 와서 노니, 얼굴에 부딪치는 나는 폭포가 눈을 가장 맑게 하네"는 송대 문인 주희가 이곳을 유람하며 남긴 유명한 시구입니다. 지금도 이곳에는 방문객들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주희가 폭포를 '발'에 비유한 것은 폭포 안에 수렴동이라 불리는 동굴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료에 따르면, 수렴동은 높이 13m, 깊이 7m, 너비 5m로, "하나의 동굴이 하늘을 열어 문에는 폭포가 걸려있다"고 합니다. 35m 높이의 폭포가 세차게 쏟아져 내려 마치 발을 드리운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오기 전에 서둘러 트레킹을 떠나보세요! 수렴동은 현재 비교적 덜 알려진 곳입니다. 내비게이션에 동모산 수렴동을 입력하면 됩니다. 차는 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1km를 걸어 폭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차로 폭포까지 직접 갈 수도 있지만, 그 구간은 꽤 좁아서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게다가 이 구간은 매우 평탄하고 오르막이 없어서 걸으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