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롱자이, 상하이

프라다 롱자이는 상하이 징안구 북샤안시로 186번지에 위치한 아름답게 복원된 역사적인 저택입니다. 이 저택은 1918년에 지어졌으며, '밀가루와 면사 왕'으로 알려진 중국의 저명한 산업가 롱종징의 개인 주거지였습니다. 이 3층 빌라는 동서양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드문 사례로, 외관은 유럽 르네상스 스타일을 반영하고 내부는 프랑스 고전 디자인과 중국 전통 장식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우아한 문화적 융합을 보여줍니다. 2011년,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프라다는 이 건물을 임대하고 6년에 걸친 대대적인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건물을 원래의 영광으로 되돌렸습니다. 복원 작업은 정교한 목공예,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전통적인 모티프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준에 맞게 인프라를 업데이트했습니다. 프라다 롱자이는 2017년 10월 공식적으로 재개장하여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현대 미술 전시회, 패션쇼,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특히 슈앙 리의 '달의 거리'와 미카엘 보르만스의 '약속'과 같은 전시는 저택의 분위기 있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프라다는 또한 유명 감독 왕가위와 협력하여 롱자이 내에 그의 첫 독립 레스토랑을 아시아에 오픈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예술, 패션, 역사, 미식이 융합되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프라다 롱자이를 통해 브랜드는 중국 문화 유산에 대한 존경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상하이 도시 문화 경관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100년 된 랜드마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