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거리 - 황푸로

🌻황푸로는 외바이두교 서쪽에서 시작하여 청푸로 동쪽으로 이어지며 황푸강과 나란히 흐릅니다.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 덕분에 1852년부터 독일, 미국, 일본, 러시아, 덴마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사관이 이 거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 20번지 황푸로(이미지 7️⃣)는 1916년에 지어져 지금까지 러시아 영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독일 건축가가 설계한 영사관 건물은 바로크와 독일 르네상스 양식의 조화로운 혼합으로, 꼭대기에 있는 육각 정자에서는 황푸강과 황푸로 지역을 조망할 수 있어 당시 상하이 영사관 건물 중 고전 명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영사관 맞은편에는 1846년에 지어진 상하이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리처드 호텔(이미지 5️⃣6️⃣), 현재의 15번지 황푸로에 위치해 있으며, 1907년에 영국 신고전주의 양식의 현재 건물로 확장되었습니다. 1959년에 푸장 호텔로 이름이 바뀌었고, 2017년까지 운영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중국 증권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화려한 내부 장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6번지 황푸로에는 인접한 두 건물이 있습니다. 빨간색 건물은 '레드 하우스'(이미지 4️⃣)로 알려져 있고, 앞쪽 건물은 '그레이 하우스'(이미지 3️⃣)입니다. '그레이 하우스'는 1941년에 지어진 초기 현대주의 양식으로,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4층까지 이어지는 여섯 개의 홈이 파인 벽 기둥이 하이라이트입니다. 1948년에는 '유엔 빌딩'으로 명명되어 상하이에 있는 약 십 개의 유엔 기관이 입주했습니다. 당시 그들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전후 복구를 돕는 것이었습니다. '레드 하우스'는 일본 건축가 이사무 히라노가 설계하고 1911년에 완공된 고전 양식으로, 정면에는 섬세한 돌 조각이 특징입니다. 1911년부터 1945년까지 상하이 일본 영사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황푸로의 끝부분, 청푸로 근처 홍커우 항구와 가까운 지역은 새롭게 단장되어 관광과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이미지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