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관녹지, 삿포로와 오타루 사이에 위치한 벚꽃 명소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길, 이시카리만에 가까워질 무렵 JR 호시미역을 지나게 됩니다. 역에서 내리면 삿포로 시내 유일의 완충 녹지 공원인 '별관녹지'가 펼쳐지며, 이곳은 산과 바다의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또한 밤에는 별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별관녹지에는 약 4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있으며,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소메이요시노 벚꽃뿐만 아니라 홋카이도 특유의 분홍색 에조야마 벚꽃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녹지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 아주 좋습니다. 가을이 되면 테이네산 양쪽의 단풍과 은행나무가 차례로 색을 바꾸며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삿포로역에서 JR 하코다테 본선을 타고 9개 역을 지나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오타루로 가는 경우 5개 역을 지나 21분이면 도착합니다. 중간에 잠시 내려 벚꽃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며, 홋카이도의 산과 바다, 녹지는 언제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