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리장에 왔네, 자유의 낙원이로구나

소휴일, 서둘러 리장으로 날아와 깊은 녹색의 숙소에 머물게 되었네. 리장은 그 변덕스러운 날씨로 나를 환영해주었지, 참으로 운이 좋았어. 리장의 진실함은 그의 흐림과 맑음, 바람과 비에 달려 있고, 그의 십리 복숭아꽃과 해당화에, 그의 경판의 울림에, 그의 산등성이 가득한 진달래와 유자과에, 그의 소박한 민요와 열정적인 밤춤에, 물론 깊은 녹색의 민박과 산이끼 식당에도 달려 있지. 그날 나는 유룡에서 일조를 바라보았네, 유룡 형제의 사랑 이야기에 매혹되어 듣다가, 일조 금산의 신성한 부름에 이끌려 눈물이 주르륵 흘렀지. 원래 리장에서, 나도 변덕스러운 존재였어, 나를 움직이는 건 여전히 찾고 있는 것, 그 수수께끼 같은 나 자신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