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 덴츠호를 바라보는 공원..

#중국여행 #쿤밍 #大观公园 쿤밍 다관 공원의 호수와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절로 차분해집니다. 호숫가에 있는 나무들이 물 위에 비치면서 만들어내는 풍경이 너무나 평화롭고, 가벼운 바람에 잔잔하게 흔들리는 수면이 마치 거울처럼 주변 경치를 담고 있어요. 호수 주변 산책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잘 정돈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만끽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곳곳에 앉아서 쉬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멈춰 호수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완벽합니다. 호수 맞은편으로 보이는 태화산이 마치 멀리서 손짓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광경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듯했어요. 산책하는 내내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도심 속에서의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