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수와 경치, 내가 아끼는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의 휴양 호텔.

강남은 정말 보물 같은 여행지로, 언제나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풍경과 놀라움이 있습니다. 이곳은 신장의 광활함과는 다르고, 윈난성의 장엄함과도 다릅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획일화된 해변도 없고, 장백산 화산처럼 독특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는 수천 년 동안 문인들이 부여한 운치가 있고, 높은 산과 흐르는 물 사이를 거니는 우아함이 있습니다. 강남을 방문한 모든 이들의 입에서는 인간 세상의 천국 같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찬사가 나옵니다. 강남의 어떤 점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마도 강남 사람들이 보슬비에 젖어 만들어낸 부드러움 때문일 수도 있고, 따뜻한 차가 가져다주는 상인들의 풍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 북쪽에서 자란 저는 항상 강남의 소박한 사치와 낭만을 동경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이곳의 모든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번에는 저장성 취저우시 카이화현에서 판제·싱슈가오톈 리조트를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고촌으로 만들어진 리조트입니다. 제가 묵은 곳은 리조트 내의 '진상윈수·싱슈가오톈' 호텔로, 원래의 맛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각 객실은 모두 옛 마을의 오래된 집을 개조해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이틀을 머물렀는데, 리조트의 시설은 매우 완벽했습니다. 레스토랑, 카페, 서점, 여행 사진관, 수공예 공방 등이 있고, 별 관측의 성지이기 때문에 산 정상에는 천문관도 지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이곳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이틀 동안 편하게 쉬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리조트는 저장성, 안후이성, 장시성 세 성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근처의 상라오, 우위안, 징더전, 황산과 가깝습니다. 한 번의 여행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으로 자동차를 타고 오는 길에 '강남의 포탈라궁'이라 불리는 타이후이산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은 봄철 고산 계단식 논의 유채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 지역의 풍경이 정말 독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