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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이

도쿄 근교 여행으로 찾은 에노시마. 명물인 시라스동을 맛보다.

2018년 3월 #에노시마여행 도쿄 근교여행으로 #에노시마 를 찾았다. 세계적인 메가시티인 도쿄에 있다가 시선이 뻥 뚫리는 소도시에 오니 너무 좋았다. 확실히 일본은 #소도시여행 이 더 좋은 듯 하다. 암튼... 에노시마역에서 나와 구글지도를 보며 남쪽 방향으로 걸어갔더니 입구가 나타났고, 다리 위를 걸어 에노시마로 걸어가는데 오른편으로 후지산이 보인다.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그렇게 들어선 에노시마, 일단 우체국에 들려 이 젹만의 기념품으로 딱인 엽서부터 구매했다. 그리고 이 지역의 명물 음식인 #시라스동( #しらす丼 ) 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렇게 이곳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음식을 먹는 재미가 꽤 쏠쏠했다. #일본 #일본여행 #세계여행 #Enoshima #江ノ島 #도쿄근교여행
작성일: 2023년9월3일
얼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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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노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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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 도쿄와 잠시 이별을 하고 전철로 1시간 가량을 달려 에노시마로 향했다. 에노시마를 가기 위한 전철 노선인 '에노덴'을 타러 도착한 후지사와역 플렛폼에서 셔터를 눌렀다.  두칸짜리 전차 에노덴. 에노덴은 자전거와 비슷한 속도로 마을 사이를 지나갔다. 오래되어 아직 선풍기가 달려있는 전차 내부와 높은 건물 없이 나즈막한 일본식 가옥들이 이어져있던 바깥 풍경, 개찰구가 하나뿐인 꼬마역까지. 전차를 타며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20분 남짓 달렸을까. 목적지인 에노시마역에 도착했다. 개찰구가 하나뿐인 꼬마역 에노시마역을 잠시 둘러보다 밖으로 나오니, 역 앞의 철도 건널목으로 전차가 들어오고있었다. 에노덴의 느린 속도 덕분에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단선 선로를 사용하는 에노덴 전차에는 선로가 하나뿐이다. 각 역들을 제외하면 상행선과 하행선이 같은 선로를 공유한다. 그래서 만약 상행선의 열차와 하행선의 열차가 같이 플렛폼으로 들어오면, 두 열차 가운데 하나는 역에 조금 더 정차해 먼저 들어온 열차를 보내준다. 대부분의 철도 노선이 복선화되어있는 오늘날, 에노덴은 나에게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주는 것 같았다.  #일본여행 #도쿄여행 #인생여행지 #인생샷명소 #영화촬영지 #jh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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