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해무애, 다자이후 텐만구 봄꽃이 만발할 때

봄의 발걸음은 굳세고 힘차며, 봄바람과 함께 따뜻함을 가득 안고, 봄비의 조화로 만물을 소생시킨다. 마치 강변의 벚꽃 봉우리가 마음대로 활짝 피어나듯이. 휴일을 이용하여 일본 후쿠오카를 가볍게 여행하고, 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 여행의 마지막 정류장이다. 봄비와 함께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짧은 휴가를 완벽하게 마무리한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위치해 있으며, 신사 내에 모셔진 것은 스가와라 미치자네로, 그는 일본의 학문, 문화, 예술의 신이다. 이곳은 매년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한다.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신도 교 신사 중 하나로, 전국 만이천여 개의 텐진 신사의 총본사이며, 후쿠오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신사와 그 주변 지역은 매우 고풍스럽지만, 예술에 대한 해석은 시대를 초월하여 새롭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국제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풍부한 선구적 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독특한 환경에서 영성과 창조력을 하나로 융합시키며,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다. 숫자 25와 깊은 인연이 있어, 25년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서는 식년대제를 거행한다. 2027년에는 스가와라 미치자네 공 1125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한다. 이 특별한 날을 맞이하기 위해, 다자이후 텐만구는 중요 문화재인 본전을 124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로 정비하고, 문화계의 정상급 고수인 후지모토 소우스케와 쿠로카와이 마이코 두 사람을 초청하여, 3년간의 임시 본전을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