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에 떠나는 바닷가 ‘본머스’ 피어 🎡🏖️

요즘 시기상 여름이다보니, 영국에서는 바닷가에 많이 놀러가고있어요! 그런데, 런던 기준 일 최고 온도 20~23도를 웃돌고있어서 바다수영은 너무 춥단말이죠🤣 작년 3월쯤 한창 추운 겨울일 때 본머스에 다녀왔어요. 여름이 아닌지라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바다냄새도 맡고, 본머스에서 유명한 본머스 아이를 보고싶었거든요! 하지만 당시에 강풍도 있었고, 보수공사를 이유로 관람차는 없었다는 슬픈이야기...🥲 🚄제 기억엔 패딩턴역으로 가서 기차를 탔던 것 같아요. 객차 내 취식이 가능해서, 선물 받은 수제 오트쿠키와 커피를 마시면서 갔어요. 🚌 본머스는 런던 밖이기 때문에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할 수 없어요! 탑승 시 기사님께 목적지를 말씀드리면 기사님이 금액을 카드기에 입력해주세요. 그러면 “컨택리스” 카드로 결제한 후 나오는 영수증이 버스표가 됩니다!!! 📌카드는 컨택리스 카드만 된다는 점 유의하세요! 버스에서 내려 해변으로 가는 길에 작은 공원들을 가로질러요. 푸른 잔디밭에 예쁜 꽃도 많고, 작은 골프 공원들도 있어요. 휴양지이다보니, 주변 환경과 들리는 소리가 참 가족적이라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바닷가를 보고 사진 좀 찍고 숨도 쉬다가 강풍 때문에 고운 모래를 다 먹게 되어서 🥲 자리를 옮겨요ㅠ 샵이 많이 모인 곳으로 걸어갔어요! 추웠기 때문에 따듯하게 크림티를 즐겨주었는데, 저희가 앉은 자리에 예쁘게 햇살이 들어와서 기분이 두 배로 좋은 것🩵 본머스에 사는 친구와 저녁식사를 약속했는데, 바깥은 너무 춥고 배는 덜 고파서, 본머스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피쉬앤칩스 맛집인 'Chez Fred'에 방문했는데, 아쉽게도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어요ㅠ 기다릴 기운이 없어서 그냥 근처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칩스랑 아주아주 따끈한 어니언 수프를 주문했어요. 양이 작아서 시간을 때우며 대화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본머스 자체를 즐기기보단, 잠깐 구경하고 일정을 마친 친구와 저녁식사하는 것이 목표였던 방문이라서 여름의 본머스도 즐기러 가보고싶네요!🩵 #영국 #영국여행 #본머스 #영국바다 #영국바닷가 #영국해변 #유럽여행 #겨울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