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박물관

주소: 베이징시 시청구 푸싱먼와이다제 16번지 입장료: 무료(예약 필요) 개관 시간: 9:00-17:00(월요일 휴관) 국경절 첫날 수도 박물관을 방문했는데, 공간이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지하 1층으로 들어가면 먼저 '러시아의 영혼' 미술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러시아 국립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장품 중 56점의 그림이 엄선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동서양 문화의 특징을 모두 갖춘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저는 전시 기획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시장 내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면 베이징 수도 건설 870주년 기념 특별전 '찬란한 중축선' 전시가 있습니다. 전시는 '웅장한 중축선', '문화 중축선', '영원한 중축선'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베이징 중축선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이렇게 심오하고 복잡한 내용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는데, 들어가자마자 디지털 전시 기법에 매료되었습니다. 16미터 길이의 중축선 모래 모형에 입체 투영으로 다양한 빛과 그림자를 연출해 관람객들이 순간 중축선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몰입형' 체험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구체적인 표현 방식으로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개방형 전시장에는 많은 지도, 사진, 출토 문물 등이 시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어 중축선의 계획, 건설, 완성 및 발전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며, 베이징이 원시 취락에서 수도로 발전한 역사적 과정도 보여줍니다. 2층과 3층은 베이징 통사 전시관입니다. 입구에서는 디지털 전시 기법으로 베이징의 역사적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후 문물과 모형 등을 통해 베이징의 고도 풍미, 역사 문화 및 영원한 매력을 전시합니다. 4층은 옛 베이징 극장 전시관입니다. 들어가면 큰 무대가 있고 무대 아래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실제 공연은 없고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무대 뒤에는 연극과 관련된 옛 물건들을 볼 수 있습니다. 5층은 '세화기승' - 옛 베이징 민속 전시관입니다. 절기와 풍속, 인정과 풍조, 물산의 변천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옛 베이징의 의복과 생활용품, 전통 음식 등을 전시하고 있어 베이징의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전시장입니다. 전시관이 많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전시관을 골라 중점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