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보르만 호텔

다다미 방을 예약했는데, 방 공간이 정말 좁았습니다. 성인 두 명이 지내기에는 너무 비좁았어요. 보통 한 층에 두 줄로 방이 있는데, 여기는 세 줄로 되어 있어 다다미 방은 층 중간에 끼어있는 형태였고, 창문이 없었습니다. 의자도 없었는데, 사실 놓을 공간도 없었을 거예요. 방 인테리어는 괜찮았습니다. 작은 평상 같은 좌식 공간이 있었는데, 앉으면 나무판에서 소리가 나서 부러질까 봐 불안했어요. 욕실은 건습 분리형이었고, 세면대 공간이 넓어서 세면도구를 놓기 좋았습니다. 변기는 비데였고, 변기 시트도 따뜻했어요. 샤워할 때는 온수 레버를 제일 아래로 돌려야 온수가 나왔고, 물을 한참 틀어놔야 따뜻해졌습니다. 방에는 스마트 스피커(샤오두)가 있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TV로는 휴대폰 미러링으로 드라마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침대가 정말 편안했다는 것입니다. 매트리스가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한 탄성이 있어서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6층에는 셀프 세탁실이 있었고, 세탁세제도 무료로 제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