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Fuming Ecological Park 근처 호텔

대만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타이페이는 대만의 정치경제 중심지입니다. 편리한 교통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보통 대만을 방문할 때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도시입니다. 도시 내 대부분 관광지는 지하철을 통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타이페이에는 사계절이 뚜렷한 열대 몬순 기후로 연 평균기온이 22.4°C입니다. 타이페이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여름은 보통 26-33°C 정도의 온도로 덥고 습하며 태풍도 자주 옵니다. 또한 겨울에는 14-20°C 정도의 기온으로 춥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만약 타이페이 여행 중 알리산 등 산악지대에 간다면 보통 도시보다 기온이 낮기 때문에 코트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변에 갈 경우에는 연중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계절이라도 썬크림을 챙기는 것은 필수입니다.

타이페이를 여행하다보면 재미있는 특징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의 문화가 융합되어 특별한 분위기와 도시 광경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만은 우여곡절의 역사적인 배경들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내용을 내포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과 출신에서 비롯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대만의 문화 형성에 나름대로 역할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문화의 계속적인 발전 속에서도 대만 주민들은 그들 각각의 관습과 전통을 함께 보전해 나가고 있으며, 그 결과 대만에서는 원주민에 의한 토착문화를 비롯하여 한족 이주민에 의한 중국문화 심지어 네덜란드와 일본에 의해 남겨진 식민지문화의 자취까지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타이페이는 많은 면에서 살아있는 박물관과도 같습니다. 도교 사원들은 소원을 빌러 온 여행객과 순례자들로 붐비고 일본 식민지시대의 저택들은 삐걱거리는 소리로 그 역사를 말해줍니다. 국립 고궁 박물관의 전시물은 5000년 전의 역사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군대에 징발되었던 상인들의 별장이 복원되어 박물관이나 상점으로 다시 이용되고 있는 등 반청 항쟁운동의 정신에서부터 식민지 시대의 희생자들을 위한 묘지의 추억에 이르기까지 타이페이는 승리자와 비극의 역사를 기념하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 도시입니다.

타이페이 101과 국립 고궁 박물관은 타이페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방문객들은 타이페이 101의 꼭대기에 올라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타이페이 국립 고궁 박물관에서는 대만의 특별한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타이페이에는 고유의 문화적 이야기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이 중 대통령 집무실 건물과 치앙카이셰크 기념관, 쉬린공관 등 근대 역사 유적지가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타이페이는 먹거리로도 유명합니다. 타이페이는 많은 야시장이 있으며 저마다 개성이 있어 비교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야시장 외에도 용강거리가 미식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거리 곳곳의 식당에서 즐기는 식사와 디저트, 다양한 차는 어딜 가도 항상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타이페이는 전통과 현대성을 겸비한 도시입니다. 오래된 건물에는 과거의 문화와 건축 양식을 관찰할 수 있는 보존구역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된 건물과 구불구불한 골목도 많지만 도시의 거리와 건물의 배치가 깔끔하고 질서정연하여 전반적으로 깨끗한 인상을 줍니다.

타이페이는 또한 문학과 예술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24시간 문을 여는 것으로 유명한 에슬라이트 서점 외에도 국립대만대학과 국립대만사범대학 거리 곳곳에 숨어있는 독립서점 그룹과 화산, 송산 일대 문화창조공원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타이페이에는 국제적인 브랜드를 가진 고급 호텔에서부터 저렴한 홈스테이와 여관에 이르기까지 많은 숙박시설들이 있습니다. 주로 쇼핑몰이 위치한 중심가나, 타이페이 역, 대만 철도역, 고속 철도 및 버스, 시내 송산 공항 인근, 시린 야시장, 베이터우 온천 근처에 밀집해 있습니다. 짐이 많다면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호텔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