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위치가 좋아요. 호텔 정문 나가서 15초 걸으면 벤쿨렌역, 20초 걸으면 버스정류장이에요. 대중교통 이용하기 정말 좋은 위치이고, 호텔 나가자마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랑 식당 몇 개 있습니다.
- 침구류 깔끔하고 푹신합니다
- 벌레는 없었어요
단점:
- 오래되어 시설 노후화됐고, 엘리베이터 타고 객실층 내리자마자 퀴퀴한 냄새 장난 아니에요. 이 가격에 이런 호텔 처음이라 너무 불쾌했어요. 4성급은 커녕 2성급도 이러진 않을 듯…
- 청소는 보이는 곳만 한 느낌이에요. 옷장 위 환풍기에 먼지 잔뜩 껴서 옷에 떨어질 거 같아 이용 못했어요. 화장실은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는데 전에 체크아웃한 사람이 쓴 것 같은 어메니티 봉투 일부가 땅에 떨어져 있어서 청소 담당직원이 그다지 꼼꼼하지 않고 대충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청소를 하긴 했는데 뭔가 하다 만 느낌…. 좀 어이 없어요
- 직원은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아요. 보통입니다. 하지만 요청사항은 잘 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어디선가 새벽 2-3시까지 노래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잠을 못잤어요. 호텔은 자려고 예약하는 곳인데 어디서 콘서트 하는지 뭐하는건지 새벽 넘어서까지 저러는 건 어느 나라 상식이죠? 진짜 환불받고 싶을 정도였어요. 소리는 조금 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잠을 잘 수 없고, 여러 번 깰 정도로 크게 들렸어요. 음악만 튼 거 아니고 마이크 대고 사람이 노래하는 소리. 조용한 방 요청했는데 대로변인 것까지는 신경 안써도 야외 콘서트인지 어디서인지 새벽 2-3시까지 노래 부르는 개념 없는 곳….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거고, 여기 호텔 예약하려는 분들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