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만 푸꾸옥 비치 리조트

3박 4일 일정으로 아내와 두딸과 함께 머물렀습니다. Pullman이라는 브랜드 색에 맞춘 전체적인 Tone 과 color의 조화로 지어진 건물 및 수영시설 등은 훌륭했습니다. 좋았던 점을 먼저 말하면, 조식에서 다양성과 맛, 식당 내 직원분들의 친절함은 매우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방에 들어가기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프론트 직원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같은말을 계속 반복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요청한 것은, 4개의 캐리어를 가지고 왔고, 이 안에 여권이 들어있다. 하나를 로비에서 열어 찾아보았는데 정리되어 있지 않아, 여권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다른 직원이 옆에서 확인함) 미안하게도, 4살 아이와 둘이서만 체크인을 하러 왔기 때문에(와이프는 다른곳 갔다가 나중에 올 예정이다), 예약자인 제 이름과, 여권에 대한 사본으로 체크인 하고 이후에 방에서 캐리어 속 여권을 찾아서 돌아와 바로 제시하겠다였습니다. 모든 것을 확인한 이후, Reception의 직원은 와이프가 와야 여권 제시가 가능하냐고 반복하여 물었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했고, 방에 들어가서 아이를 안정된 환경에 두고 나면 여권을 찾아서 바로 오겠다고 했습니다. 몇 번의 설명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지, 돌아가는 길 동료들과 이야기 후 저에게 큰 혜택을 주는것이라는 것처럼 이야기 하며, 굳은 표정으로 방 안내를 도와주었고, 아내가 돌아오면 여권을 바로 와서 제시하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동으로 지쳐있었고, 어린 아이와 함께였기 때문에 알겠다고 한 이후 Reception의 방 체크를 기다렸습니다. Reception에서 방 체크가 완료되었으니, 방으로 들어가도 된다는 말에 버기를 타고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방에서 데스크의 안내에 따라, TV를 통해 호텔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 안내를 보려 하였지만 TV리모컨은 정상작동 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의 변기 head는 나사가 헐거워져 고정되지 않았고,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 불편해 하여 issue 제기를 하였습니다 (변기를 열면 바로 뚜껑이 닫히며 아이의 등이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TV 리모컨은 배터리 문제인지 저에게 오히려 되물어보았으며, 변기를 보러 온 엔지니어는 변기 뚜껑 head를 붙잡은체로 위로 올려 1,2,3,4,5 를 count 한 이후 이렇게 사용해야한다라고 안내하였습니다. 좀처럼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엔지니어에게, 변기 나사를 조금만 돌려서 고정시켜달라 요청하였고, 그 이후에야 비로서 변기 head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리모컨은 와서 테스트 후에 리모컨이 불량이라며 교체해주었습니다. 샤워실, 화장실 모두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습니다. 설계상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샤워할 때, 아래서도 옆에서도 물이 새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처음 들어갈때도 방에 물기는 없지만 샤워실 바닥은 미끌거려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룸서비스로 피자와 맥주, 파스타 등과 함께 얼음을 요청하였습니다. 맛은 훌륭했습니다. 다만, 얼음을 가지고 방문하신 분은 아무말 없이 얼음을 문 앞에 두고 떠났습니다. 얼음을 기다리다 왜이리 늦는지 궁금해하며 방문을 열었을 때에야, 방문 앞에 얼음이 놓여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후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많이 놀고 있었으며, Pool bar에서 음료를 주문하려 하였습니다. 언제 누가 먹었는지 모르는 소스들이 주문하는 곳에 묻어있었고, 그 사실을 모른 저는 손에 더러운 소스들이 묻는 불편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메뉴판을 달라는 말을 하며 풀 바의 직원들에게 티슈를 요청하였습니다. 티슈로 손에 묻은 더러운 것을 닦으며, 불쾌함을 표하였지만, 그저 제가 티슈로 제 손에 묻은 더러운 소스들을 닦는것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2시간여 수영장에 머무는 동안 그 더러운 것들은 치워지지 않았습니다. 수영장에 아이들이 많은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게 풀바에서 담배를 피우는 손님들도 많았으며, 선베드에서도 누워서 담배피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담배에 대하여 관대한 나라인것은 알지만, 아이들과 함께 사용하는 장소에서 담배 재가 수영장에 떨어지는 상황에도 누구도 그들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시설 서비스 정말 좋았어요. 다만 너무 외진곳에 있어서 소나시 야시장 외엔 모두 이동에 비용이 들었어요😭 한국인이 80-90% 예요 ㅎㅎ 잘 놀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