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여행
• 필라델피아 소개
필라델피아는 미국 뉴욕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도시로, 뉴욕과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한 건물과 바쁜 사람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뉴욕과는 달리, 필라델피아는 다소 여유로운 분위기가 돋보입니다. 필라델피아는 독립 선언이 이루어진 도시이자, 미국 헌법이 제정된 곳으로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곳입니다.
미국 독립 혁명의 역사 속 가장 상징적인 사건들이 발생한 ‘인디펜던스 홀 (Independence Hall)’과 ‘자유의 종 (Liberty Bell)’,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큰 공원 ‘페어 마운트 공원 (Fairmount Park)’, 영화 록키의 촬영지로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 (Philadelphia Museum of Art)’, 아이비리그 중 하나이자 ‘유펜 (UPenn)’으로도 알려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Pennsylvania)’, 로버트 인디애나의 작품으로 유명한 ‘러브 (LOVE) LOVE 조각상’, 르누아르/세잔/마티스 등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반스 파운데이션 미술관 (Barnes Foundation)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필라델피아 여행하기 좋은 시기
필라델피아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특히 3월~5월 사이 봄은 날씨가 쾌적하여 야외 활동하기 좋고, 여름 휴가 성수기인 여름보다는 관광객이 다소 적어, 비교적 저렴하게 호텔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단풍 구경이나 캠핑을 좋아한다면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도 필라델피아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필라델피아 교통
앞서 말했듯이 필라델피아는 뉴욕에서 가까워,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이 당일치기로 많이 다녀오는 도시입니다.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 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는 버스 ‘메가 버스 (mega bus)’, 그레이하운드 (greyhound)’, 기차 ‘암트랙 (Amtrak)’ 등이 있습니다.
메가 버스는 터미널 없이 인디펜던스 홀 방문자 센터 (Independence Hall Visitors Cente)에서 내릴 수 있고, 유명 관광지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합니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무료 Wi-Fi, USB 충전 등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레이하운드는 메가 버스와 달리 터미널이 있으며, 터미널은 리딩 터미널 (Reading Terminal) 근처 제퍼슨역 (Jefforson )역 주변에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시청 주변에 있어 가까운 명소를 방문하기 편리하고, 터미널에서 대기하거나 짐을 보관 (유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암트랙은 국내 KTX와 같은 고속철도입니다. 뉴욕에서 출발하는 경우, 뉴욕 펜 스테이션 (Penn Station)/펜실베이니아역 (Pensylvania Station)에서 출발해 필라델피아 30번가역 (30th Street Station)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역에서 내린 후, 우버 또는 지하철을 타고 호텔까지 이동하면 편리합니다.
필라델피아 호텔 & 숙소
필라델피아에서는 수영장을 갖춘 호텔, 전망 좋은 호텔, 쇼핑하기 편리한 호텔, 넓은 욕실을 갖춘 호텔, 럭셔리 호텔 등 다양한 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 한인민박까지 내 취향과 예산에 맞는 호텔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가 볼 만한 명소 추천
1. 필라델피아 시청 (Philadelphia City Hall)
필라델피아 시청은 화려하고 웅장한 외관 덕분에 단순히 시청 건물의 역할을 넘어서, 필라델피아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중심의 마켓 스트리트 한가운데 있으며, 건물 외관과 내부를 장식하고 있는 많은 조각상과 높이 167m에 달하는 9층 빌딩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1872년 설계를 시작해 7년만인 1901년에 완공되었으며,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벽돌로만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자유의 종 센터 (Liberty Bell Center)
자유의 종 센터는 깊은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있어 필라델피아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자유의 종 센터는 과거 인디펜던스 홀에 보관되었던 자유의 종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옆에 있는 독립기념관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문이 승인된 당시 자유의 종이 울려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추후 역사학자들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깊은 역사적 의미가 있으니 꼭 한번 보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3. 필라델피아 미술관 (Philadelphia Museum of Art)
필라델피아 미술관은 미국 7대 미술관 중 하나로, 영화 속 ‘록키 (Rocky)’가 훈련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1875년에 설립된 후, 펜실베이니아 미술관으로 불리다 1938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존슨 컬렉션, 아레스베르크 부부 컬렉션, 타이손 컬렉션 등 다양한 작품과 독립된 로댕 미술관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음식 & 먹거리
1. 리딩 터미널 마켓 (Reading Terminal Market)
1893년에 처음 열린 리딩 터미널 마켓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입니다. 필라델피아가 발전하면서 실내 시장이 필요하게 되자, 리딩 철도 회사의 차고에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싱싱한 농산물, 고기, 해산물, 치즈 여러 식자재와 애플 덤플링, 프레즐, 도넛, 아이스크림, 치즈 스테이크 등 먹거리도 즐비합니다. 여행객을 위한 기념품 매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기부함으로 만들어진 ‘필버트 (philbert)’라 불리는 돼지 동상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입니다.
2. 텍사델피아 (Texadelphia)
텍사델피아는 필라델피아의 대표 요리 치즈 스테이크 샌드위치가 메인 메뉴인 체인 레스토랑입니다. 멕시코 영향을 받은 텍사스 지역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만든 치즈딥, 과카몰리, 살사 등 다양한 소스를 곁들일 수 있어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디닉스 (DiNic’s)
디닉스는 리딩 터미널 마켓 안에 있는 곳으로 미국 트래블 채널에서 2013년 미국 최고의 샌드위치로 선정된 적이 있는 인기 맛집입니다. 긴 빵에 얇게 썰어 구운 돼지고기, 잘게 다진 브로콜리 등 채소를 넣어 만든 샌드위치는 필라델피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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