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 빌리지 비치 리조트 & 스파

여태 묵은 베트남 호텔중 만족도 가장 높음 프론트에 한국어를 저보다 잘하시는 분이 계셔서 한카페 픽업도 요청해주시고 이것저것 나서서 챙겨주셔서 넘 좋았어요ㅠ 호텔이라기 보다는 대나무, 바다 컨셉의 테마파크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인테리어부터가 동양풍 이것저것 다 섞어놓은것 같은 정갈한 스타일이라 너무 이쁘고요. 솔직히 제일 싼 방 예약했는데 방이 너무 크고 책상에 소파에 옷장에 화장실 분리형에 있을거 다 있어서 많이 놀랐구요... (가장 기분 좋았던건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조였다는 점이에요) 진짜 고객중심으로 고민을 많이 한게 느껴지는 시설이였어요. 바다 다녀왔을때 쓰기 좋은 갈색 비치타월이 따로 있다던가 현관 앞에 발, 신발을 씻을 수 있는 물 항아리와 배수구를 설치해둔다던가... 무이네가 전체적으로 다 그런것 같은데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노년층 서양인 부부분들이 많아요. 평소같았으면 한국인답게 무이네의 관광명소 이런거 찾아서 다신 무이네 안와도 되게 전부다 돌아보고 올텐데 주변 투숙객들의 여유로운 분위기때문에 저도 느긋하게 테라스에 누워서 멍때리고 동네 개랑 인사하고 그러게 되더라구요. 조식도 맛있구요 여기뿐만아니라 그냥 요 근처 음식점들이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는 시니어관광객들 많이 받아서 그런가 향채소나 독특한 음식들을 좀 순화하는것 같아요. 조식으로 바게트 구워서 반미 만들어 드시고 용과 요거트는 꼭 드셔보세요 이거 안먹으면 인생절반손해. 수영장들도 아기자기 귀여워서 아이 데리고 오실 분들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바다는 그렇게 예쁘진 않습니다.. 살짝 거뭇한 초록색이고요. 따뜻해요. 하지만 쓰레기, 미역, 해파리 같은건 전혀 없이 쾌적합니다. 파도가 정말 강해서 그냥 물에 떠있기만 해도 재밌었어요. 아무튼 베트남 올때마다 맛있는것도 많고 마사지 호캉스도 너무 좋은데 엄마가 향신료나 위생에 너무 까탈스러워서 고민되었으나 이곳이라면 안심하고 데려올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 호텔이였어요... 돈받은거 아님 리뷰서비스 받은거 아님 순수하게 감동받아서 쓰는중ㅇㅇ... 그리고 여기 길거리 돌아다니다보면 발가락이 여섯개인 셰퍼드배색의 스트릿멈머 하나 있는데요 엄청 착하고 젠틀하니까 만나면 귀 밑을 긁어주세요.

프라이빗 해변도 잘 관리되고 좋았습니다. 직원 전부가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정원 설계나 방의 인테리어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스파 직원분들도 전문적이여서 피를 잘 풀었어요.

다음에도 밤부에서 묶을겁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여행 너무 좋아하셨어요! 지내는 내내 숙소 칭찬만 하셨습니다 조식도, 해변도, 바도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무이네에 간다면 다시 갈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정원 컨셉이라 도마뱀, 벌레는 어쩔수가 없네요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시고 숙소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부모님과 같이 휴양하러 가시는 곳에 정말 추천합니다. 숙소도 깔끔하고 이쁘고 최고에요!!

무이네오면 항상 머무는 리조트에요! 한국어 잘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너무 편하고, 프라이빗 비치랑 수영장에서 놀면서 쉬기 좋아요!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