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 반얀 트리 숙소

난징에서 혼자 여행하면서 묵었던 다섯 개 호텔(반얀트리, 리츠칼튼, 니우서우산 힐튼, 동자오 국빈관, 진링 호텔) 중 가장 완벽했던 두 곳 중 한 곳이에요! (다른 한 곳은 리츠칼튼) 객실 시설부터 호텔 디자인까지 치유와 휴식을 주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느껴졌어요. 광산 한가운데라 햇살이 잘 안 들까 걱정했는데, 하루 종일 따뜻하고 편안한 햇살이 방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호텔 모든 구역의 직원들이 전문적이고 세심하면서도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제가 가장 칭찬하고 싶은 두 가지는 야외 온천 탈의실의 사물함마다 수건과 슬리퍼가 깔끔하게 개별 비치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프런트에서 수건을 받거나 신발장에서 슬리퍼를 아무거나 골라 신는 방식이 아니라서 매우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이 호텔 조식은 정말 최고였어요! 대부분의 호텔처럼 냉동식품이나 봉지라면 같은 것으로 양을 채우는 곳들과는 달랐어요.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고 정교했어요. 특히 가장 좋았던 점은 난징 특색 요리들이 많아서 '이곳이 난징 호텔이구나'라는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는 거예요.👍🏻 생일 특전으로 준비해준 케이크도 맛있었고(그래도 리츠칼튼은 못 이겼지만요 ㅋㅋㅋ), 크기도 꽤 커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치샤산을 가기 위해 이곳에 묵었지만, 가든 엑스포 반얀트리 위치가 외진 곳이라는 얘기는 진작에 들었어요(실제로 외진 정도에 놀라긴 했지만요😂). 하지만 가든 엑스포 안에 즐길 거리가 충분해서 하루 이틀 정도는 문제없이 즐길 수 있었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호텔 내부의 바이윈 레스토랑 음식도 정말 최고였어요, 말할 필요도 없죠!👍🏻 하지만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은 객실 내 생수가 농푸산취안(Nongfu Spring)이라는 점이었어요… 품격이 너무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솔직히 많은 5성급 호텔에 묵어봤지만 반얀트리를 선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반얀트리에 대한 첫인상이 아주 완벽하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