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Four Points Flex by Sheraton 숙소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1박에 500위안(약 70달러)이 넘으면 여기 묵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이 호텔은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호텔 내부와 객실 모두 강한 화학 냄새, 소위 말하는 포름알데히드 냄새가 납니다! 문을 열면 코를 찌르는 강한 냄새가 나고, 둘째로 싱글룸은 주거용 건물 쪽에 있는 창문이 전부 외부 시선 차단 필름으로 덮여 있어서 바깥 거리 풍경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이 두 가지 문제 때문에 프런트에 두 번 가서 방 교체를 요청했습니다. 첫 번째는 창문 문제 때문에 한 직원이 모든 객실이 그렇다며 교체해주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밤에 호텔 밖에서 창문을 직접 확인해 보니 주거용 건물 쪽만 필름이 붙어 있고 다른 곳은 없었습니다. 즉, 프런트 직원이 귀찮아서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객실 냄새 문제로 다시 프런트에 갔는데, 이번에는 다른 직원이 방을 바꿔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새 방에 도착해서 문을 열어보니 여전히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나서 복도 청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호텔 전체 객실이 다 그렇다고 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머물렀습니다! 객실 내 다른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세면대가 너무 작습니다! 세수할 때마다 바닥이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슬리퍼는 일회용 슬리퍼가 아니니 감염을 피하기 위해 개인 슬리퍼를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점을 이야기하자면, 교토 시내 주거 지역에 있어서 관광객들과 떨어져 있어 매우 조용합니다. 하지만 카와라마치 상업지구까지는 1km 정도 걸어야 하므로 이 점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프런트에는 무료 세면도구가 비치되어 있어 괜찮았습니다. 호텔 옆 거리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물건이 풍부하며 편의점보다 훨씬 저렴해서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교통편으로는 근처에 두 개의 지하철 노선이 교차하여 교토역과 히가시야마 방면으로 가기 편리하며, 그 외에는 거의 이용할 일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