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인피니티 풀 호텔

'평일에 1박했습니다. 저희만 투숙하는 느낌이어서 매우 편안했습니다. 방에 들어서니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냄새가 좀 났습니다. 화장실을 열어보니 변기 배수관 냄새였어요. 알고 보니 환풍기가 없고 화장실 창문으로만 환기하는 구조였는데, 환기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객실과 화장실의 조명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샤워할 때 수압은 아주 세서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었는데, 샤워실에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전기 온수기를 사용하므로 10분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하지 않으면 온수가 안 나온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한밤중에 잠에서 깨서 몸이 간지럽다고 했는데, 벌레 물린 자국은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는 평일이라 사람이 없어서 방 청소를 해둔 지 좀 되어서 먼지 때문이 아닐까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