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침대가 딴딴한거 개인적으로 호. 그리고 유성온천 물이 좋아요. 욕조가 또 크고(?) 수건도 많이 주심. 객실이 나름 스타일리쉬(?)하고 조명이 여러개이며 스타일러도 있고, 공기청정기도 있고, 텔레비전 크고요. 책상 있어서 랩톱으로 근무도 가능했어요. 근데 트립닷컴엔 4성이었고 구글기준 3성인데- 3성이라고 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고 4성이면 많이 아쉬워요. 또 제가 금,토 투숙이라 저렴한 비용은 아니었는데 그거 생각하면 조식이 너무너무 먹을게 없어요ㅜㅜ 버터랑 잼에 오뚜기.. 그냥 공짜라고 생각하면 그런가 싶고. 프로모션 쿠폰도 공짜니 감사합니다-하지만 포함이라고 생각되면 좀 아쉬운? 뭔가 이거저거 혼재되는 컨디션. 어매니티도 묽어서 한번은 쓰겠는데 두세번은 별로고. 욕조가 또 밖에 있어서 아무리 엄마여도 아 저리가 하긴 했지만 가장 못참겠는거 진짜 딱 하나 있었어요. 변기.. 문이.. 문이… 앉아서 얼굴 정도 밑에만 불투명 시트지고 그 위엔 투명.. 이거 모텔같은데나 이런거 아닌가 하며 약간 으악스러웠네요. 직원분들은 친절했습니다. 주변이 좀 술먹고 소리지르는 사람 많은 구역이고, 복도에서 뛰면서 소리지르는 어린이 소리 다 들리는건 괜찮..아요…
가성비좋고 넓고 깨끗해서 아이들과 묵기 좋았습니다. 지하주차장은 협소하니 들어가지마시고 호텔뒤편 지상주차장에 대시길 추천드려요. 제가 가는 관광지와는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차로 이동하면 괜찮더라구요. 호텔앞이 식당들이 많아서 편히 식사나 술을 마실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가성비좋고 깔끔하고 시설좋아서 담에 대전에 온다면 또 묵고싶어요.
가성비 하나 보고 간 숙소여서 큰 기대하지 않았어요.
하루 정도 잘 쉬고 나왔습니다. 아이가 있어 간단한 아침을 준비해서 먹었는데 전자렌지가 있어서 편했고요. 후라이팬은 쓸 수 없는 상태더라고요..
수건은 넉넉했지만 찢어진 수건들이 몇 있었어요.
변기 수압이 약한편이라 대변은 좀 불안해보였습니다. 다른 곳은 수압 괜찮았어요.
침대는 적당히 푹신했고 베개가 너무 높지 않아서 좋았어요. 간혹 베개가 지나치게 높은 숙소들이 있어서 목이 아팠거든요. 여기 베개는 적당한 느낌이라 편하게 잘 잤어요. 소음도 그닥 없는 편이었어요.
핫플레이스에 위치하고 있었고, 싱글침대 3개가 2+1 형태로 놓여있어서 아이와 함께 자는데 편했습니다. 욕조도 있어서 아이 씻기기도 편했어요. 베개가 너무 빵빵하지 않고 푹신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걸어서 성심당에서 빵을 구매할 수 있었고, 가까운 곳에 국립중앙과학관, 천연기념물센터, 한밭수목원, 엑스포공원이 있어서 여행하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구형 아이폰 케이블을 놓고와서 인포데스크에 빌릴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바로 방으로 가져다 주셨어요. 잘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셀프체크인은 색다른 경험이었고, 모바일 체크아웃을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숙소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대전에서 좋은 기억 가지고 왔습니다. 다시간다면 또 묵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