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시작이 맞닿는 11월 여행지는 어디가 좋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11월 해외여행지 추천과 함께 분위기 있는 11월 국내여행까지 소개해드릴게요.
11월 해외여행지 추천 1. 일본 히로시마

일본은 한국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떠나기 좋은 나라입니다. 특히 11월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꼽히는 이유는 아름다운 단풍과 선선한 날씨 덕분인데요. 온천과 맛있는 음식까지 즐길 수 있어, 가을 감성을 느끼기에 제격인 11월 해외여행 코스입니다.
11월 해외여행지로 추천드리는 히로시마는 일본 혼슈 서남부, 주고쿠 지방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세계 최초 원자폭탄 피폭지로, 평화 기념공원과 원폭 돔 등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히로시마의 미야지마는 붉게 물든 단풍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일본 내에서도 손에 꼽히게 아름다운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미야지마의 이쓰쿠시마 신사는 꼭 가봐야 하는 명소입니다. 특히 굴, 오코노미야끼 등 음식 문화가 발달되어 있어 미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 히로시마까지는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후쿠오카에서도 신칸센을 이용해 1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입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가 히로시마의 단풍 절정 시기이며, 바다와 산이 가깝기 때문에 붉은 단풍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관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맑고 선선한 날씨 덕분에 산책과 야경 감상에도 적합합니다.
11월, 꼭 가봐야 하는 히로시마 명소
1) 미야지마

미야지마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11월 해외여행지 추천인 아름다운 섬입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붉은 도리이와 이쓰쿠시마 신사가 대표적인데요. 11월에는 섬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어 '단풍 명소'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특히 11월에 히로시마를 방문하게 된다면 미야지마에 있는 모미지다니 공원은 약 700그루의 단풍 나무가 붉게 물들어 있으며, 다이쇼인 사원은 고즈넉한 신사 분위기와 단풍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히로시마 시내에서 JR 전철로 약 30분 이동 후, 페리로 10분 이동하면 접근할 수 있는 섬으로 교통도 편리한 곳 입니다. 낮에는 단풍을 감상하고, 저녁에는 바닷물에 비친 도리이 야경을 특히 추천드립니다.
2) 히로시마 성

히로시마 성은 전통 일본식 성으로, 전쟁 때 소실 되었으나 현재는 복원되어 역사 박물관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11월에 방문하신다면 성 주변 호수에 붉고 노란 단풍이 비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뿐만 아니라 성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시내 전경은 단풍으로 물들어 화려한 장면을 연출해 줍니다. 밤에도 성과 단풍이 조명으로 물들기 때문에 야경 감상으로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히로시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우수하며, 성 내부 전시관에서는 무사 갑옷 착용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히로시마 성도 11월 해외여행지 추천입니다.
3)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원폭 돔, 평화 기념 자료관 등이 위치한 평화의 상징 공간 입니다. 전 세계인이 찾는 추모와 성찰의 장소로, 전쟁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자료들이 가득 보관되어 있는 장소입니다. 11월에는 공원 내 은행나무와 단풍 나무가 울긋불긋 물들어 고즈넉한 분위기가 연출 되는데요. 평화 기념비 주변으로 이어진 가을 산책길이 인상적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 역시 시내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교통이 매우 편리한데요. 히로시마 역에서 노면 전차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장소 입니다. 단순 관광이 아닌,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장소입니다.
히로시마 호텔 추천
11월 해외여행지 추천 2. 태국 푸켓

만약 따뜻한 바다와 휴식을 원한다면 11월 휴양지로 태국 푸켓만 한 곳이 없습니다. 우기가 끝나고 날씨가 안정되기 시작하는 11월은 해양 스포츠를 즐기거나 고급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게다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까지 더해져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11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입니다.
푸켓은 태국 남부, 안다만 해에 위치한 섬으로, 태국 최대의 섬이자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도시입니다. 맑은 바다와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발달해 휴양을 즐기러 가기 최고의 도시인데요. 다양한 바다와 해변, 그리고 섬 투어가 발달되어 있어 한국에서도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한국에서 푸켓까지는 인천에서 직항으로 약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늦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푸켓은 5월부터 10월까지가 우기, 11월부터 3월까지가 건기인데요. 건기는 푸켓을 여행하기 가장 최적의 시기이며 날씨도 맑고 습도도 낮아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11월, 꼭 가봐야 하는 푸켓 명소
1) 피피섬

11월 해외여행지 추천인 푸켓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섬입니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섬인데요. 건기로 접어들어 바다가 투명하고 파도가 잔잔하기 때문에, 스노쿨링과 다이빙에 최적화 되는 시기가 바로 11월입니다. 우기 때는 종종 폐쇄되는 해양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즌입니다. 스노쿨링과 다이빙을 하며 바닷속 열대어와 산호초를 감상하고, 보트 투어를 통해 섬 전체를 탐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새하얀 모래와 에매랄드 빛으로 물든 바다를 감상하며 섬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제임스 본드 섬

영화 '007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촬영지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섬입니다. 바다 위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11월은 건기로 접어들어 날씨가 맑아 사진 찍기 최적이며, 해상 카약 투어에도 적합한 시기입니다. 동굴 탐험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해상 카약 투어를 하실 분들은 11월을 추천드립니다. 카약을 통해 석회암 동굴과 라군을 탐험하고, 팡아만 해상 국립공원의 석회암 절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푸켓 올드타운

포르투갈풍 건축 양식과 알록달록한 건물이 늘어선 역사 지구인데요. 세련된 카페와 갤러리, 로컬 마켓 등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건기에 해당하는 11월에는 더위와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도보 탐방하기 좋으며, 매주 일요일 저녁에 열리는 '선데이 마켓'에서는 로컬 푸드와 쇼핑이 가능해 특히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예쁜 건물 앞 포토존 촬영과 더불어 로컬 음식을 맛보고, 빈티지 숍과 카페를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푸켓 호텔 추천
8 Sawatdirak Rd, Pa Tong, Kathu District
1 ซอย ปากบาง Tambon
33 Cherngtalay 33/27 Srisoonthorn Rd, Tambon Choeng
11월 해외여행지 추천 3. 이탈리아 로마

유럽 여행을 꿈꾼다면 11월 해외여행지 추천으로 로마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하게 명소를 둘러볼 수 있고, 기온도 온화해 걷기 좋은 계절이에요. 콜로세움, 바티칸, 트레비 분수 등 역사와 예술이 살아 있는 도시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유럽의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로마를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로마는 이탈리아 중서부, 티베르 강 유역에 자리한 수도인데요.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이자 오늘날 이탈리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000년 이상 이어져 온 역사와 예술이 몸과 마음을 즐겁게 채워줄 것입니다. 고대 유적부터 르네상스 예술, 가톨릭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한 곳입니다. 로마의 11월은 비교적 성수기에서 멀어져 비수기에 해당하는데요. 오히려 이 시기가 관광객이 적고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해 더욱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인천에서 로마까지 직항으로 약 12~13시간 정도 소요되며, 시차는 한국보다 8시간 느리며, 서머타임 적용 시 7시간 느립니다. 고대 로마 제국 유적을 탐방하며 역사를 배우고, 미켈란젤로나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예술을 감상하며 눈을 즐겁게 할 수 있으며, 가톨릭의 중심지 바티칸 순례를 통해 종교적 깨달음도 얻어갈 수 있는 최고의 11월 해외여행지 추천지 입니다.
11월, 꼭 가봐야 하는 로마 명소
1) 콜로세움

로마의 상징으로 불리는 콜로세움입니다. 콜로세움은 고대 원형 경기장이자 유적지인데요. 11월에 콜로세움에 방문한다면 여름철보다 관광객이 적어 줄이 짧기 때문에 관람이 여유로워 11월 해외여행지 추천 방문지입니다. 11월에는 햇볕이 강하지 않아 넓은 유적지를 도보로 탐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콜로세움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콜로세움+포로 로마노+팔라티노 언덕 통합 입장권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포로 로마노에 방문하신다면 고대 정치와 종교 중심지였던 흔적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바티칸 시국

가톨릭 교황청 소재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인 바티칸 시국입니다. 11월 해외여행지 추천으로 바티칸 시국을 알려드리고 싶은데요. 성 베드로 대성당, 시스티나 성당, 바티칸 박물관은 필수로 관람하고 오셔야 합니다. 11월에는 성수기보다 관람객이 줄어 박물관과 성당을 한결 여유롭게 감상 가능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실내 관람하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아침 일찍 입장하게 된다면 혼잡을 피할 수 있고, 여유롭게 예술 작품도 감상 가능하니 11월 여행지로 꼭 방문해보세요.
3) 트레비 분수

로마 감성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히는 트레비 분수입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트레비 분수는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에 돌아온다'는 전설도 전해집니다. 11월에 트레비 분수를 방문한다면 성수기보다 한산하기 때문에 사진 촬영하기 좋으며, 선선한 가을 날씨로 저녁 산책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해질 무렵 방문한다면 야경과 함께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로마 호텔 추천
11월 국내여행지 추천 1. 전북 정읍

해외여행이 부담스럽다면 단풍이 아름다운 11월 국내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전북 정읍의 내장산은 단풍 명소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인데요. 붉게 물든 산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11월 국내여행지로 단풍이 아름다운 전북 정읍으로 떠나보세요.
11월 국내 여행지 추천 2. 경기도 가평 남이섬

서울 근교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11월 국내여행지라면 남이섬이 있습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길을 걷다 보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고,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짧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아 11월 국내여행 초보자에게도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과 겨울 사이, 특별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을 위해 11월 해외여행지 추천과 11월 국내여행지 추천을 함께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 11월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