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시기 언제 떠나는 게 좋을까? 계절별·지역별로 알아보기

대만 여행시기 언제 떠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대만 계절별 특징부터 여행하기 좋은 시기까지 전부 알아볼게요.

대만 여행 시기가 중요한 이유

사진 출처: 트립닷컴

태양과 남중국해 사이에 자리한 섬나라인 대만은 북위 22~25°에 걸쳐 있어 아열대~열대 기후권에 속해요. 섬나라 특성상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아 연중 기온 변화는 크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덥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게 특징이에요. 또한 국토의 약 70%가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지역별로 날씨 차이가 뚜렷하며 특정 계절에는 지형성 강수도 종종 발생하는 게 대만 여행 단점 중 하나예요.

대만 날씨는 크게 5월~9월인 우기와 10월~4월인 건기로 니뉘는데요. 우기에는 잦은 비가 내리고 습도가 높다는 게 특징이에요. 심지어 6월~8월 사이에는 태풍이 북상할 때도 있어서 대만 여행시기를 계획할 때 주의해야 해요. 반면, 건기에는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하늘도 화창한 편이라서 관광하거나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기 딱 좋아요.

이어지는 글에서는 대만의 계절별 날씨와 지역별 차이에 따른 날씨, 대만 여행하기 좋은 시기까지 전부 알아볼게요.

대만 항공권

사진 출처: 트립닷컴

한국에서 대만까지 비행 소요시간은 직항 기준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짧은 편이라서 직장인이나 학생 분들도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입니다. 지역에 따라 소요시간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3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어서 2박 3일, 3박 4일 여행지로 딱이에요.

주요 도착 공항은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타오위안 국제공항, 남부 지역에 있는 가오슝 국제공항 등이 있어요. 대한항공부터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타이거에어 타이완 등 다양한 국적기와 LCC 항공사들이 노선을 운영하기 때문에 선택지가 넓어요.

항공권 가격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 추석, 연말연시에는 최소 40만원대부터 시작해서 최대 60만원 이상까지 오르지만, 비수기 시즌에는 20~3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비행기 표를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 좋은 대만 여행시기로 손꼽힙니다.

대만 여행시기 - 계절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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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아열대~열대 기후에 속해 연중 기온이 온화하고 큰 기온차가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 다만 5월~9월은 우기, 10월~4월은 건기로 나뉘며, 강수량과 습도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북부인 타이베이는 겨울에 비가 잦고 흐린 날씨가 많지만, 중부인 타이중은 연중 비교적 맑으며, 남부인 가오슝은 겨울에도 따뜻해 여행하기 좋아요.

1. 봄 (3월 ~ 5월)

대만의 봄은 평균 기온이 20~28℃로 온화해요. 또 꽃이 피는 계절이라 화사한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다만 대만 5월 여행부터는 우기가 시작되어 소나기가 잦으니 우산을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여름 (6월 ~ 8월)

대만 여행 여름은 평균 30℃ 이상으로 무덥고 습한데요. 대만 여름 더위 체감온도가 35℃를 넘길 때도 많고 태풍이 잦아 일정에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만 여행시기로 적합하지 않은 시즌이기도 해요. 그래도 대만 6월 여행 ~8월은 망고,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이 제철이라 정말 맛있고 비가 스콜성이라 내렸다가 금방 그치는 편이에요.

3. 가을 (9월 ~ 11월)

대만 10월 여행과 대만 11월 여행인 가을은 황금기로 꼽히는데요. 우선 평균 기온이 24~29℃로 쾌적하고 습도도 낮아 활동하기 좋아요. 특히 11월에 타이베이 근교인 양명산이나 아리산 같은 산간 지역에서는 단풍이 물들어서 색다른 대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4. 겨울 (12월 ~ 2월)

대만 겨울의 평균 기온은 15~23℃로 한국보다 훨씬 따뜻해요. 북부 지역은 이슬비가 자주 내려 흐린 날씨가 이어지지만, 남부 가오슝은 맑은 날씨가 많아서 따뜻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대만 여행시기 - 지역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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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부 (타이베이, 지룽, 신베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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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북부는 아열대 기후의 특징이 뚜렷하며 겨울철에도 비가 자주 내리고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편이에요. 특히 타이베이는 12월~2월 사이에 선선한 13~19℃ 기온을 유지하고 종종 이슬비가 내리기 때문에 우산이 필수예요. 또 여름철(6~8월)에는 기온이 32~34℃까지 올라 덥고 습하며, 태풍의 영향을 자주 받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가을(10~11월)은 하늘이 맑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로 꼽힌답니다. 북부는 계절에 따라 날씨 변화가 크기 때문에 대만여행 시기에 맞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2. 중부 (타이중, 장화, 난터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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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부는 사계절의 날씨 변화가 크지 않은 편이에요. 특히 타이중은 ‘대만의 맑은 도시’라고 불릴 만큼 다른 지역에 비해 강수량도 적고 날씨가 맑은 편이라 여행하기 쾌적하기 좋아요. 여름에는 평균 32~33℃까지 오르지만, 북부나 남부보다 습도가 낮다는 게 장점이에요.

3. 남부 (가오슝, 타이난, 핑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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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을 비롯한 대만 남부는 열대 기후에 가까워 겨울에도 따뜻한데요. 가오슝 1월 평균 기온이 15~24℃ 정도로 온화하기 때문에 겨울철 여행지로 딱이에요. 여름에은 30℃ 이상의 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지만, 해양 도시답게 아름다운 해변과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휴양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특별한 대만 여행시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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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계절마다 색다른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데요. 랜턴 페스티벌부터 단오절, 중추절, 타이베이 101 불꽃놀이처럼 대만 여행시기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경험을 즐기실 수 있어요.

1. 대만 등불 페스티벌

📆 2월 전후 (음력 정월 대보름)

대만 등불 페스티벌은 겨울의 끝자락인 2월 전후에 열리는 대만 최대 규모의 축제예요. 도시 곳곳에서 화려한 등불로 수놓아져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축제가 열리면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전시가 함께 펼쳐져 볼거리가 가득해요. 또 개최 시기가 건기라 날씨가 선선하고 비교적 쾌적해서 여행하기에도 좋은 시기랍니다.

2. 단오절

📆 6월 초·중순 (음력 5월 5일)

단오절은 대만 초여름에 열리는 이벤트로 대만의 3대 명절 중 하나예요. 단오절에는 용선 겨주라고 불리는 드래곤보트 경기와 쫑즈라는 풍습을 볼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3. 중추절

📆 9~10월 (음력 8월 15일)

대만의 중추절은 가을에 열리는 대표 명절로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어요. 중추절에는 선선한 날씨와 월병과 자몽 같은 전통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4. 타이베이 101 카운트다운 & 불꽃놀이

📆 12월 31일, 새해 1월 1일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겨울 시즌 대만의 연말 분위기를 가장 화려하게 느낄 수 있는 이벤트예요. 대만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 101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와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리는데요. 건기에 해당되는 시즌이라 날씨는 온화하지만 인파가 몰려 혼잡하다는 대만 여행시 주의사항도 알아두시는 걸 추천해요.

지금까지 대만 여행시기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만큼,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는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글 참고하셔서 알맞은 대만 여행시기를 고른다면 더욱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